| 글제목 |
기쁜 성탄 보내시길 기원드리면서 |
| 작성일 |
2006-12-25 |
사랑하는 삼애교회 성도 여러분들께,
안녕하세요. Frankfurt 땅에 머물고 있는 이상은입니다.
언제나 삼애교회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는터라
제가 방명록에 글을 남기게 될 줄은 몰랐네요.
2006년 성탄을 맞아 이땅에 오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들께 충만하게 임하시길
기원드리면서, 여러분들 모두 복된 2007년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이 땅에 온지 대략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때로는 불가능의 강을
건너게 하시곤 하시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그 모든 일들 뒤에 여러분들께서 늘 함께 하여주셨던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자하신 원로목사님과 권사님, 사랑이 많으신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을 비롯해서 청년여러분, 학생들,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이르기까지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덕분에 지금까지 잘 지내오고 있다고 믿습니다.
연말을 맞아 여러분들께 따로 편지를 올리려고 했는데, 조만간 여러분들께
다시 연락을 올리도록 할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의 여러가지 소식을 접하면서 때로는 기쁜 소식에 함께 기뻐하고
서글픈 소식을 들을 때에는 매우 마음아파하면서 곁에 있지 못한 처지가 한스럽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그리고 목사님의 이메일을 통해서 서권사님께서 돌아가신 소식을 접했을때
신집사님께서 모친상을 당하셨을때, 그리고 여러 교우분들이 편챦으셨을 때,
그런 날들은 잠이 안오곤 했습니다.
저희는 현재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Giessen 대학 Ev. Fakultaet에서
수학중이고, 애엄마는 Frankfurt대학 Internationales Programm에서, 그리고 아이는 인근 Kindergarten에서 유치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저희들은 Wiesbaden 이라는 도시의 한인장로교회에서 부교역자로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이곳 교포들의 2세 아이들을 섬기는 일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이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해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이 함께 기도할 때마다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같이 기도합니다.
언제든 나눌 기도가 있으시면 여러분들의 기도에 저희도 같이 동참했으면 합니다.
특별히 새해 1월 1일부터 시작하시는 새벽기도를 통해 많은 은혜가 임하시길 기원드리면서
저희들이 이곳에서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계시는 일들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잘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일들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주님께서 크신 은혜와 복을 삼애교회에 내려주시길 기도드리면서,
이상은 올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