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목사님, 저 김해정이에요. |
| 작성일 |
2006-01-15 |
안녕하세요?
목사님, 저 김해정이에요. 건강하시지요?
필리핀에 온지 오늘이 12일째에요.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때는 너무 낯설고
음식도 기름져서 힘들었는데 점차 담백한 음식을 만들어 주셔서 지금은
한결 익숙해졌어요.
그리고 저번주 금요일에 이곳 학생이 한인교회에 다닌
다면서 같이 가겠냐고 하여 주일에 세부 한인교회에 갔었어요.
그곳에서 처음으로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었고 떡과 포도주를 먹을 수 있었죠.^^
한국에서는 너무나 부러웠었거든요.
예배드리면서 마치 삼애교회에 온 것 같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었어요.
조금 더 지내보면 정말로 제가 이곳에 온 것이 잘 한것인지 아닌지 주님께서 알려 주시겠죠?
항상 성도들을 위하여 애쓰시고 기도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의 말 드리고 싶어요.
원로 목사님과 사모님도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기를 기도드리며..
교회성도분들도 모두 교회열심히 다니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또 연락드릴께요. 필리핀에서 김해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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