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도서관 준공예배를 다녀와서... |
| 작성일 |
2003-11-29 |
지난 화요일(12. 18) 오후 합동신학대학원 도서관 준공예배를 다녀왔습니다.
합신을 졸업한지 벌써 만 18년이 지났고,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한 학교와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을 볼 때면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한국의 신학대학원 중 장로회신학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이 가장 모범적이고 실력있는 신학교로 교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지요.)
도서관 준공예배를 드리며 설교 후 여학우들의 특송을 들으며 왼지 감격과 감사의 눈물이 흘러 났습니다. 이는 지난 날 어려웠던 시절 합신에서 공부했던 여러 일들과 하나님의 섭리와 선하게 인도하심이 너무 감사했기 대문이었지요.
지난 1980년 11월. 총신대학교 분규로 모든 교수님들이 사표를 쓰고 반포 남서울교회 교육관에서 시작된 합동신학교.
교권과 잘못된 교회 정치로부터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해보자고 아무 것도 없이 나왔던 이 학교가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은총이 아니면 이렇게 설 수 없음을 알고 그저 하나님께 감사만을 드렸답니다.
금번 변화산 기도원 원장님이 이 기도원을 합신에 드려짐을 통하여, 너무 좋은 시설의 변화산 기념도서관을 준공하게 되었기에 우리는 또 한번의 기적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합신의 넓은 교지를 구입한 것, 본관을 건축하게 된 것, 멋진 건물의 생활관 역시 연약한 교우들의 아름다운 헌물의 손과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들로 인하여 오늘의 역사를 이루었기에 입니다.
준공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차속에서 우리 교우들이 생각하며 기뻐했습니다.
이는, 지금 삼애교회 안에 어려운 교우들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선하게 인도하신 주님께서 작지만 신실하고 바르게 살기를 원하는 교우들에게 은혜와 은총, 사랑해 주시리라는 믿음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는 삼애교회 교우들! 분명 이런 은총받으실줄 믿고 축복하며 사랑합니다. 아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