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이태원 참사 |
| 작성일 |
2022-11-01 |
지난 10월 29일 밤. 할로윈 데이에 이태원1동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수만이 몰려든 좁은 골목에서 155명(11월 1일 현재)이 죽은 압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대부분 20대의 젊은 남녀의 죽음을 보며 심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각 가정의 사랑하는 아들, 딸들이었을 텐데 부모의 마음은 더욱 아프기만 할 것입니다.
예전에 이태원 지역에 주한 미군들이 많이 있었고, 주말이면 이들이 몰려들며 이태원의 주점들과 유흥가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외국인들보다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는 지역이 된 것입니다.
수만의 젊은이들이 무엇을 보고 느끼려고 이번 할로윈 데이에 이태원에 몰려들었을까요?
그 어떤 것도 아닌, 다른 젊음을 가진 젊은이들을 서로 보며 젊은이로서의 자부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런 젊은이들이 좁은 골목에서 한 번에 몰려 이런 참사를 당한 것입니다.
이태원 지역에 있는 교회로서 주점과 유흥가가 가득한 이 지역을 위해 더욱 기도하지 못한 연약함을 회개했습니다. 이제는 이 지역이 새로운 지역이 되어지기를,
그리스도의 복음의 문화의 거리가 되어지기를, 젊은이들이 안전하게 건전한 문화를 즐기는 지역이 되어지기를 기도하고 싶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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