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조용기 목사님을 생각하며... |
| 작성일 |
2021-09-24 |
지난 주 9월 14일. 86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조용기목사님!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를 세우셨고, 하나님께 세계적인 부흥사로 목회자로 사용을 받으셨던 조용기 목사님! 한 시대에 이러한 분이 또 계실까? 할 만큼 독보적인 목회자의 삶을 살았던 분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70만명의 재적교우들이 있다는 순복음교회 성도들은 그분의 말씀을 교회에서나 기독교 방송으로 늘 대했겠지만, 개인적인 만남이나 손이라도 잡아본 교우들은 극히 소수의 성도들만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는 세계의 선교지와 교회를 방문하며 분주한 목회적인 일정으로 인하여 그러했을 것입니다.
지난 1992년 10월. 중미 과테말라 사랑의 교회를 목회할 때에 중남미 선교를 위해 방문하시던 차에 과테말라를 방문해주신 것입니다. 이때 사랑의 교회의 도움을 받고 있던 순복음교회 선교사의 주선으로 선교집회를 인도하시는 동안 조용기 목사님과 2박 3일동안 동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작은 탁자에 함께 식사와 차를 마시며, 마주보고 앉을 수 있었던 기회는 한국에서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당시 조목사님은 50대 후반의 연세였으며 강한 카리스마와 미소 짓는 성령 충만한 얼굴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또한 1995년 여름. 독일 한인교회연합회 어린이와 교사집회를 마치고 돌아오던 때. 같은 비행기였기에 프랑크푸르트 공항 대기실에서 조목사님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시금 말씀의 기쁨으로 가득한 얼굴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조목사님은 저를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복되게 사용하시던 조목사님을 만나 볼 수 있었던 것은 큰 기쁨이었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이제는 사진과 영상 속에서만 볼 수 있는 조목사님! 우리 후배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선교의 사명과 목회와 양육의 모범을 보여주셨기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조목사님이 우리 한국교회 목회현장에 함께 하셨기에 큰 기쁨이고 은혜였습니다. 장차 주님의 나라에서 기쁨으로 만나 온 성도들과 하나님을 함께 예배드리는 날을 사모해 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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