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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집회를 반대하는 영국의 도시들 |
| 작성일 |
2021-02-17 |
2020년 2월 월간지인 "교회와 신앙"에 소개되었던 내용을 최근에 읽게 되어 이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
미국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에서 2020년 여름 영국의 8대 도시 순회 전도집회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집회는 세계적인 부흥사였던 빌리 그레이엄목사님의 아들이신 그레이엄목사님이 주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잉글랜드의 리버플, 세필드, 스코들랜드의 글라스고에서 예약했던 장소(스타디엄, 주경기장) 대여를 해약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약의 이유는 그레이엄목사님이 반동성애적 견해를 가지고 있기에, 각 도시의 성소수자들이 그의 집회를 반대하고, 도시의 시장들 역시 우리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도시임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신앙적인 모범을 보였던 영국이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나라가 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난 25년 전 안식년을 보냈던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역시 16세기 존 낙스의 개혁자들과 언약도들이 살았던 그곳이, 장로교회의 든든한 반석과 같은 믿음의 기초를 만들고 지내왔지만, 지금은 전도집회를 거부하고 반대하는 도시가 된 것 같아 너무 아쉽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듣기 싫어하는 것은 이미 성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가득했던 것을 생각해 봅니다.
이러한 인간의 타락한 마음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거부하는 시대 속에서 목회를 감당한다는 것, 더욱 어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국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가지고 계시다고 선포하시기를 원하시는 그레이엄목사님의 그 열정을 본 받고 싶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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