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소나무를 심으며... |
| 작성일 |
2011-04-01 |
삼애교회는 아름다운 전원교회입니다.
그렇지만, 겨울만 되면 모든 나무의 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는 삼애동산의 모습은 보면 왼지 슬프기만 합니다.
11월부터 4월까지 근 6개월동안 초록의 잎을 볼 수 없기에
늘 안타까워 했었는데 기도중 작은 변화를 갖게된 것입니다.
이는 윗마당과 아랫마당에 여러 그루의 은행나무를
소나무와 향나무, 측백나무, 주목으로 바꾸어 심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했던 은행나무에게는 미안했지만,
이제 새롭게 심겨진 소나무와 향나무와 여러 나무들이 좋아 보이기만 합니다.
앙상한 가지만 있던 교회 마당이
이제 초록의 자태를 보이는 소나무와 향나무의 모습을 볼 때
초록의 풍성함과 여러 많은 교훈을 받는것 같습니다.
봄, 여름, 가을과 추운 겨울에도 초록의 모습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주는 그 모습이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어느 자리에서도 그러하겠지만,
하나님의 집에 심겨진 초록색을 내는 소나무들과 여러 나무들이
복되며 고맙게 생각됩니다.
삼애동산에서 깊은 뿌리를 내리며 더 크게 자라날 모습을
생각해 보니 감사함이 솟아 납니다. 아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