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여수를 다녀와서... |
| 작성일 |
2010-05-30 |
지난 주에는 에스라연경목원 모임으로 여러 목사님들과, 원로목사님을 모시고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약 5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아름다운 바다와 여러 섬들로 가득한 바다가 있었습니다. 2013년 세계엑스포 개최를 위해서 다리를 건설하고 도시 여러 곳의 건설 현장이 분주하게 일함으로 좋아보였습니다.
여수를 방문하게된 동기는 그동안 충남 공주에서 목회하시던 김정곤 목사님이 정년으로 목회를 마치시고 은퇴후, 여수 돌산에 정착을 하셨고 에스라연경목사님들을 청해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늦은 새벽 1시가 넘도록 목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새벽 5시에 일어나 김 목사님의 기도처로 향했습니다. 산길을 20분을 걸어 확 트인 바다가 보이는 바위 위에 지어진 작은 기도처. 너무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찬양과 기도의 시간은 은혜와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노년의 김목사님은 이곳을 매일 한 두번 이상 방문하여 기도하시며 주님과 교제하신다는 말씀에 무척이나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아침 식사 후 매일 돌산을 걸어 전도지를 가지고 전도를 나가신다는 목사님의 열정에 이번에는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막내 아드님이 아버지를 위해 구입해 놓은 바다가 보이는 좋은 집에서
은퇴 후 노후를 보내시는 김목사님이 다시금 좋아보이기만 합니다.
1박 2일의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저의 은퇴이후의 삶을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직도 십수년이 남았지만, 이 시간이 금방 다가올 것같습니다.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과 기도가 있습니다.
"주님깨서 기회를 주시고, 여건을 허락하신다면 십 년 일찍 은퇴하여
남은 생애를 중남미 어린이들과 사람들을 위해 드리기 원합니다."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장래의 계획과 일들을
잠언 16장 3절의 말씀과 같이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하나님께 맡기며 오늘의 사역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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