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조현태 장로님을 그리며... |
| 작성일 |
2010-03-22 |
조현태 장로님을 그리며...
조현태 장로님!
지금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서 먼저 오신 성도들과 날마다 하나님을 찬송하며 영광을 돌리고 계시겠지요?
일 년전 장로님은 연약한 가운데서도 교회에 나오셔서 교우들과 함께 예배드리시던 그 모습이 그립습니다. 또한 장로님과 함께했던 삼애 수련회와 아름다웠던 여러 추억들이 생각이 납니다.
주님이 부르실 때까지 온 마음을 다해 교회를 위해 기도하시며 성도들을 살피시고, 주의 종을 사랑하시던 그 모습이 생각이 나서 더욱 뵙고 싶습니다.
작년 1, 2월 산티아고 순례길 도중 제가 없이 장로님의 천국환송예배를 드리게 되면 어쩌나 하는 염려도 있었지요.
그런데 연약한 중에서도 순례를 건강하게 끝내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고 돌아온 후 온 힘을 다해 “잘 다녀왔고 많은 것을 배우고 왔지요. 무사하게 돌아온 것이 감사해요” 라고 전화주심이 지금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그 후 교우들과 심방할 때. 불편하신 몸이셨지만, 앉으셔서 정성껏 예배를 드리시고 기쁨으로 성도의 교제를 나누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셨던 장로님의 믿음의 유산을 이어받아 조재희 집사 가정이 교회를 사랑하며 믿음의 뿌리를 든든하게 내리며 믿음의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조 장로님! 장차 천국에서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하니 기쁨이 생겨납니다. 지난 날 주의 종에게 베푸신 많은 사랑을 다시금 감사드리며, 그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장로님과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경배하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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