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강한 믿음의 공동체 |
| 작성일 |
2009-11-08 |
* 강한 믿음의 공동체
삼애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온전한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독수리의 날개로 업어 인도해 내신 하나님께서 삼애 성도들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장래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사모하며,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비전을 위해 작지만 강한 믿음의 공동체인 미국의 세이비어교회(The Church of the Savior)를 삼애교회가 닮기 원하는 모델로 삼고 싶습니다.
세이비어교회를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947년 고든 코스비 목사에 의해서 설립된 세이비어 교회는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불과 2마일 정도 떨어진 북쪽의 빈민지역 아담스 모르간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150명 정도가 모이는 작은 교회지만 미국의 많은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이 교회로부터 영향을 받았고, 지식인 학생 주부 등 여러 계층의 성도들이 공동체의 지체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세이비어교회는 성도의 수를 늘려 사역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 대한 강력한 영적 훈련을 통한 제자화로 하나님과 예수님의 중심의 삶을 살아가기를 강조한다고 합니다. 특히 빌립보서 2:5-7 말씀 가운데 구원사역을 위한 종 되신 예수님의 모습을 세상 가운데 실현하기를 원하며 영성과 사역의 두 축으로 균형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으며 삼애교회가 교회건물을 크게 건축하고, 수백 명이 모이는 큰 교회가 될 수 는 없지만, 세이비어교회와 같이 작지만 영적으로 강건한 믿음의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비전을 갖고 싶습니다.
삼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아름다운 인격의 믿음의 사람들로 변화되며, 상처 난 심령을 말씀으로 치유와 선교하는 영육간의 사랑의 안식처가 되는 비전을 새겨 볼 때 기쁨이 넘쳐납니다.
장차 앞으로 맺혀질 비전의 열매들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온 성도들이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삼애교회가 되기를 원하며 또 한번 큰 기쁨과 감사함이 넘쳐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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