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산티아고 순례여정을 떠나기에 앞서서... |
| 작성일 |
2009-01-11 |
작년 봄
조이스 럽 수녀님의 "느긋하게 걸어라"라는 책을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이 책은 영적인 믿음의 친구 톰 목사님과 예순이 넘으신 연세로
스페인 북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들의
기록되어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언젠가 기회를 내어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야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기도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 유럽코스타(유럽 유학생수련회) 준비위원회 목사님을 통해
어린이 코스타 강사로 청함을 받았고 이 참에 순례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그동안 남산과 한강 둔치 산책로 여러 번 걸으며 준비를 했지만,
내일 아침 그곳으로 떠난다고 하니
염려함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순례의 여정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에 맡기며
아브라함의 여정과 같이 감사함으로 다녀 오려고 합니다.
이 산티아고 순례의 여정은 경건과 영성을 위한 훈련의 시간으로
삼애교회 목회 13년 차의 재충전의 시간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고난의 여정이지만, 인내와 연단을 받는
복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순례의 여정을 마치고 기쁨으로 만나기를 원하며
여기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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