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긴 장마기간을 보내며... |
| 작성일 |
2006-07-19 |
긴 장마로 인해 전국의 여러 지역이 물난리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 장마 기간이면 끊이지 않는 이러한 어려움을 격을 때마다
아직도 한국은 후진국형 인재의 나라임을 또 생각하게 합니다.
선진국의 수해를 대비한 예방의 공사보다는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한국식의 공사로서는
이러한 어려움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번의 장마와 수해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던 이들을 잃었고,
집과 농토와 수많은 일터를 잃은 아픔을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이러한 아픔들은 그들의 가슴 속에 큰 상처와 고통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요즈음 수요예배 시, 창세기 부터 강해해 오던 말씀이 욥기까지 왔으며,
매일 성경을 통한 새벽기도회에서 또한 욥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오 방송을 듣는 것처럼 계속되는 욥기의 강해와 매일 묵상을 통해
다시금 욥의 고난을 통한 교훈에 많은 은혜를 받으며 사모합니다.
고난 중에서도 결코 하나님을 불평하거나 원망하지않는 욥!
너무 큰 고통 중에 있기에 자신의 생일이 없었더라면 하는 항변과
죽음이 와서 이러한 고통이 끝이 났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한편에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과 하나님이 행하시고자 하시는
목적과 뜻이 있음을 믿고 고백하는 욥이 귀해보이기만 합니다.
벌써 여러 날째 태양을 보지 못했기, 어서 이 긴 장마가 끝이 나고
저 구름 속에 있는 밝은 미소의 태양을 보고 그 뜨거움을 맛보고 싶습니다.
우리 삼애성도들이여 다시금 인내하며 이 장마를 이겨나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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