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가을 심방을 하며... |
| 작성일 |
2005-10-25 |
아래의 글은 지난 2년 전 가을 심방을 끝내며 쓴 글입니다. 일년에 한 차례씩의 정기 심방을 거의 끝나가며 지난 글들이 생각이 나서 여기에 다시 실어 보았습니다.
아래의 내용과 동일하게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삼애교회 성도들. 더욱 사랑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의정부 김애녀 권사님을 심방했을 때 이제는 다리를 다치셔서 집 안에만 계시는 모습이 마음 아프기만 했습니다. 90이 넘으시고 연로하시고 다치신 다리로 삼애교회는 오실 수 없지만 그 마음으로 주님의 전을 사모하는 마음은 큰 감동을 얻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시금 김애년 권사님을 위해 기도하며 또 이 글을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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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정기 심방을 끝내며...
오늘 삼애교회는 어제와 지난 밤의 가을 비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납니다.
노랑과 붉은 가을 단풍잎들이 떨어져 교회 마당을 아름답게 단장했지만, 푸르른 여름의 싱그러움에대한 애수에 젖게 합니다.
40여 가정이 되는 삼애교회의 가을 심방!
모든 교우들이 예수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목회자와 심방대원들을 환대하고 예배드리는 시간들은 진정 좋기만 했습니다. 각 가정마다 주시는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과 기도는 하나님께서 받으신줄 믿습니다.
특히 의정부에서 오시는 김애녀 권사님을 심방했을 때 이 심방이 마지막이 될까? 싶어 더욱 성도들을 사랑하며 심방대원들이 떠나기를 아쉬워 하셨기에 마음에 와닿습니다.
\"목사님! 내가 아프거나 하나님이 부르실 때 자주 오시고, 거기(임종시) 계실거지요?\" 간절한 권사님의 말씀에 \"그럼요. 우리 모두 자주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 대답에 흡족한 얼굴 빛을 발하셨던 김 권사님.
우리가 탄 봉고차가 멀어질 때 까지 손을 들고 계신 그 모습이 어려운 목회에 또 작은 힘을 얻게 하네요. 아멘.(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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