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에스텔린다 자매... |
| 작성일 |
2004-11-16 |
지난 월요일 칠레에서 살고 있는 장홍근 장로님과 에스텔린다(44세) 자매, 칠레 병원의 간호원 자매를 만나 작은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돌아왔었습니다.(장혼근 장로님은 제가 3년전 칠레를 방문했을 때 귀한 만남이 있었고, 알게 되었지요.)
그녀가 한국에 오게된 동기는 칠레에 살고 계시는 장 장로님(칠레한인연합교회)이 가난한 동네를 선교 차 방문하던 중 너무 흉한 얼굴을 하고 있는 그녀를 보고 돕고 싶은 강한 마음이 들었고 그녀의 화상 수술을 위해 한국에 오게된 것이었지요.
에스텔린다 자매는 3살 때 집의 화재로 화상을 입어 오른손은 손목 위까지 타서 없었고, 너무 가난했던 집에서는 별다른 치료와 수술도 해주지 못했기에, 그녀의 얼굴은 너무나 흉찍한 모습을 하고 있었기에 "괴물엄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장 장로님의 그녀를 위한 사랑의 마음과 주님의 도우심으로 한국까지의 비행기는 아시아나 항공에서, 화상 수술은 한국기독장교회(육, 해, 공군의 크리스챤 장교들의 모임)의 주선으로 보훈병원에서, 칠레의 낡은 그녀의 집은 성도들의 사랑으로 새롭게 받는 사랑이 역사가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보훈병원에서 세 번의 수술은 이 전보다는 너무 준수한 모습을 하고 있었기에(저는 그녀의 수술 전 모습을 사진으로 보았지요) 얼나마 감사했는지요.
에스텔린다 자매와 칠레 병원의 간호원자매, 장 장로님의 40일 간의 한국방문은 이 사회를 향해 하나님의 사랑과 어려운 이들을 돕는 섬김과 헌신의 성도들이 있음을 선포한 것 같았습니다.
한국의 방송과 신문에 보도된 기사를 다시 보고 읽으며 이러한 사랑의 역사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기도가 가득했습니다.
중남미를 향해 작게나마 사랑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삼애교회를 향한 사랑과 선교의 책임을 계속 맡기실 것 같은 마음이 들기에 그저 감사뿐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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