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 매미의 일생을 생각하며... |
| 작성일 |
2004-08-06 |
조금 전 금요 구시기도회 때, 나무 아래 벤취에서 잠시 성도의 교제를 나누던 중 매미들의 교제
를 보았습니다. 나무 중간에 달아 놓은 백열등을 중심으로 십여 마리 이상의 매미들이 모여 짝을
찾으며 즐겁게 노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보며 며칠 전 읽었던 매미의 일생의 글이 생각났습니다.
알에서부터 온전한 매미가 되기까지 5-6년이 걸리며, 참매미? 라는 어떤 매미는 무려 17년이 걸린
다는 매미 일생의 글은 참으로 놀랍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리다가 한달 남짓 여름을 풍미하다가 짝을 찾아 알을 낳고 죽어
가는 매미의 일생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의 섭리의 한 모습이리라 믿어집니다.
그 짧은 시간을, 그 더운 여름을 노래하며 살기위해 수년을 기다리고 인내하도록 창조하신 매미의
일생.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도 어려운 인생을 살아가지만, 매미처럼 인내하며 주님만을 기다리며 살게하
시는 주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또 한번 주님만을 더욱 의지하고 그에게 순종하며, 그
만을 바라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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