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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옥 교수의 강의 유감 |
| 작성일 |
2004-05-20 |
얼마전 부터 매주 월요일 밤마다 계속되고 있는 김용옥 교수의 강의를 지난 월요일에 TV를 통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현대의 지성인들과 폭넓은 계층으로부터 존경과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그의 강의는 해박한 지식과 상식으로 청중을 사로 잡는 것같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강의 가운데 유독 기독교를 향하여 악한 독설을 퍼붓고 있음을 볼 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가 알고 있는 기독교의 모습은 바른 정통적인 신앙이 아닌, 자유주의적인 잘못된 신앙관이 그의 의식속에 잠재되어 있음을 보았지만 이것을 가지고 모든 기독교의 신앙을 뒤집어 엎는듯한 그의 강의는 너무 아쉽기만 했습니다.
그는 독일의 철학가 니체의 말을 인용하며 "신은 죽었다". 라는 말로 시작하여 오늘 현대에 사는 우리는 "하늘나라, 은총, 믿음, 복, 소망, 구원... 등 신앙 적인 말은 다 속이는 거짓말이요, 과학적인 현상만이 가장 믿을 만하고 땅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무신론적 삶을 전제로 이 땅에 최선을 다하고 살자는 말을 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우렁찬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매 강의 때마다 기독교를 공격하는 그의 말은 오늘 이 시대의 현대인들에게 잘 박힌 못이 되기에 갈수록 전도가 어려워지는 결과를 낳게될 것입니다.
또한 그의 강의로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더욱 무신론적인 사고와 흔들리는 신앙으로 세상으로 갈 것이 눈에 확연히 보여집니다.
이러한 현실을 보며 우리 기독교에서는 그를 향하여 작은 성명서 하나 발하지 못하며, 그에게 향하여 신앙적인 변론을 할만한 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기독교 교수가 없다는 것에 대하여 너무나도 연약한 기독교의 모습을 보며 또 마음 아파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한 가지는 하나님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계시고, 김교수의 강의를 들으시고 마음 아파하신다는 믿음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그의 강의를 아직까지 허락하시는 하나님은 김교수의 강의를 통해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성도들이 더욱 영적으로 강건해지고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기를 원하시는가 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이 세상에 아무리 강한 무신론적 사고와 핍박과 환난이 온다고 해도 우리는 하나님만 경외하고 앙모하십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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