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제목 |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
| 작성일 |
2003-04-08 |
저는 오늘 오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도착하여 도서관에 와 있습니다.
어제 볼티모어 벧엘교회에서 주일을 보냈고, 새벽기도회 이후 택시, 기차를 갈아 타고 필라델피아 외각 그랜사이드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방문했지요.
저의 신학의 은사이신 박윤선, 박형용, 김명혁, 김성수... 여러 신학자들이 공부했던 이 학교. 미국의 보수주의신학의 근원지이기도 하지요.
마침 게스트 룸이 비어 있어 나그네인 저를 편안한 방에 거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다른 곳은 하룻 밤에 112달라)
지금 이곳은 봄이지만 눈이 내리고, 싸여 겨울과도 같네요. 여름 옷만 준비했었는 데 또 겨울인 듯 싶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여러 한국의 학생들을 만나 쥬스를 대접하며 한국 교회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요.
10년전 늘 가 보고 싶었던 프린스턴 신학교에 이어,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방문하니 찾아오는 수고가 있었지만 기쁨이 있네요.
오늘만은 이 학교 학생인양 도서관에서 강의실을 다녀 보려합니다.
내일은 다시 필라델피아로 가서 삼애교회 출신인 김정훈 박사님을 만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다.
이런 기쁨의 순간을 주신 하나님과 삼애교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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