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
어린 시절 동무들과 함께 부르던 "까치 가치 설날은 어제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설날의 동요와 어른들께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받던 그때가 문득 그리워집니다.
그리운 고향에서 부모님들과 온 일가친척이 모여 정겨운 시간들을 가지는 우리민족의 고유명절 설날. 이날은 참으로 아름답고, 즐거운 시간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서 국민의 ¾이상이 너무나도 어려운 귀성전쟁을 감당하지만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고 설레기만 합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며 저는 장차 우리가 돌아갈 영원한 고향 하늘나라를 바라봅니다. 타향과 같은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살고 있지만 아버지 하나님을 뵈오며, 사랑하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만나 즐겁고 기쁨의 시간들을 가질 것을 생각하면 한없는 설레임과 기쁨이 앞섭니다.
우리 성도들은 설날을 맞을 때마다 영원한 고향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런 감격과 기쁨의 시간들을 보낼 것을 미리 맛보며 지냈으면 합니다. 이는 저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날마다 즐겁고 기쁜 설날이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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