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9:1-7 “영화롭게 된 우리”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을 사랑하셔서 2017년을 허락하셨습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의 영원한 빛과 생명이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말씀이 우리의 구원자시오, 메시야이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만이 아닌, 신령한 이스라엘 백성들인 우리 성도들이 받을 있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새해를 받은 우리 성도들은 이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며 새 해를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시고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을 통하여 하나님 자신이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3절 말씀에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함으로, 하나님의 영광과는 먼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을 저는 지난 날 보았던 “아이로봇”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 영화의 내용 중에 인간의 삶에 편리함을 얻고자 과학자들이 연구하여 로봇을 만들었고 많은 가정에게 보급도 하였습니다.

이 로봇이 처음에는 사람의 말에 잘 순종하다가, 나중에 이 로봇이 힘을 모으고 사람들을 향해 불평하고, 불순종하며, 급기야 사람들과 싸워 이기려고 하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로봇이 로봇을 만든 사람을 어떻게 이길 수 있나요? 그 로봇은 모두 부서지고 고철 덩어리로 파괴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지난 수 천 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동일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미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이 어머니의 태중에 있었을 때부터 이미 아셨으며, 그의 이름을 부르시고, 그의 백성으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방인들이 짓는 죄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그들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모습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성도들을 먼저 아셨고, 크신 사랑을 베풀어 주셨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지 않습니까?

이러한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이것은 철저한 하나님께 대한 배은망덕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고 멀리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자녀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신약성경 누가복음 15장에 탕자의 비유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집을 떠나 많은 재산을 모두 허비하고 탕자로 살아가는 아들이 돌아온 아들을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완성된 구원에 대한 말씀을 다시 한 번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 구원하시고자 하는 사역을 그 누구와의 협력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만의 사역으로 시행되었고 완성되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홀로 자기 백성을 선택하셨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택하신 백성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에서 구원을 받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신 것이요, 영생의 기쁨을 얻게 하신 구원의 완성을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님이 보배 피를 흘리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죄를 용서해주시고, 의롭다고 칭의의 영광을 입혀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구원의 은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저와 우리 모든 성도들을 향해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장차 성도들이 죽어서 이뤄지게 되는 놀라운 은혜의 상태를 말씀합니다. 그래서 미래적인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은 죄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을 영화롭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화롭게 된 성도가 된 우리의 가치는 놀랍고 놀라운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존엄성과 함께 예수님의 보배 피로 구속함을 입은 성도들이 아닌가요?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가치 있고, 존귀하고, 더욱 고상한 믿음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죄인이었고 심히 연약한 자들이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존귀한 성도들로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이제 이렇게 영화롭게 된 성도들은 2017년 한 해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1)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말씀의 인도를 받고 날마다 나아간 것처럼, 존귀함을 받은 성도는 그 무엇보다도 말씀의 인도를 받는 삶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2)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씀을 읽고, 기도함을 통해서 나의 삶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말씀의 인도와 성령의 인도는 각각 다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나에게 역사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성도들 가운데 이러한 것을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결정하고, 내 마음대로 판단하고 살았다면 이것을 어서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나의 모든 삶의 영역을 맡겨 드리고 이 안에서 생각하고, 결정하고,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3) 자신을 사랑하며, 자긍심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 생활을 감당하는 성도들 가운데서도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며, 자긍심이 없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믿음이 있으면서도 심한 열등감에 사로 잡혀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다면 이는 결코 올바른 믿음의 성도들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내 자신을 내 마음대로 천하게 대하고 사랑하지 못하며,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있다면, 어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만드신 자라고 칭해주신 믿음의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다시금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요, 영화롭게 되어진 성도라는 사실을 확신해야 합니다.

 이제 끝으로 존귀한 사람이 살아가는 영적인 힘은 어디에서 얻는가요?

이것은 오직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성도들이 하나님을 통해 새 힘을 얻기보다는 이 세상을 통해서 더 큰 영향과 힘을 얻으며 살아가고 있지 않나요?

 우리 삼에 성도들은 이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며 하나님이 나를 존귀한 자라고 칭해주셨음을 믿으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