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4:20-23  “애굽안에 있는 유다인들" 

 예레미야의 말씀은 새벽기도회를 통해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마음에 강한 감동이 되는 말씀을 이 아침 하나님의 말씀으로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예레미야 44장의 말씀은 애굽에 살고 있는 유다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유다사람들은 솔로몬 왕 이후 이스라엘 나라가 유다와 이스라엘로 갈라지게 되었지만, 이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일부 유다인들은 애굽에 이주를 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예레미야를 통하여 그들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애굽에 살고 있는 유다인들의 육신적인 삶, 영적인 삶의 모습을 살핀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육신적인 삶: 그들은 유다 본토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보다 풍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큰 나라 애굽. 많은 풍요로움이 그들의 삶을 부유하고 풍요롭게 했을 것입니다.

② 영적인 삶: 애굽 사람들이 믿고 의지하고 있는 하늘의 여왕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애굽에 있던 유다 백성들이 섬기던 “하늘의 여왕”이란 고대 근동에 가장 널리 숭배된 신이었습니다.

이 신은 다산과 쾌락과 풍요의 신으로 알려졌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신을 따르고 의지한 것입니다.

애굽에 살고 있는 유다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풍요하며, 이방신인 하늘의 여왕을 섬기며 외면적으로 볼 때 아무런 어려움이 없어 보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혹 애굽에 살고 있는 유다인들이 좋게 보인다고 생각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애굽에서 살아가고 있는 유다인들은 이렇게 애굽이 하늘의 여왕을 섬기며, 풍족한 삶을 살며, 자신들이 섬겨야 할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당시 이들을 생각할 때. 애굽에 살고 있는 유다 사람들은 결코 올바르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언약의 백성으로 진정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고래가 작은 수족관에서 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고래는 태평양의 넓은 바다를 헤엄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작은 수족관에서 주는 먹이만 먹고 살아간다면 가장 불쌍하고 비참한 고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애굽에서 살아가는 유다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위에서 언급한 것 같이 비록 그들이 사는 곳이 애굽이지만, 이 애굽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인들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할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법규와 여러 증거대로 행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렇게 불순종하거나, 하나님의 율법과 법규와 증거를 행하지 않는 그들을 보시며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이때 하나님은 무서운 결정을 내리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무서운 재난을 그들에게 내리신 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43장 전후 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심판은 이방나라를 통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는 칼, 기근, 전염병입니다.

이런 도구를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그들의 자녀들에게 행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애굽에서 사는 유다인들은 자신들의 죄악으로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며 하나님이 그들을 용서해주실 수는 없었을까? 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그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는 언약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애굽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지만, 이방 신게 분향하며, 그를 섬기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곧 우리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오늘 삼애 성도들은 이러한 애굽에 살아가는 유다인들을 보며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1) 우리도 이 풍요로운 대한민국에 살아가고 있지만, 결코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물질이 풍요로워지면, 물질(돈)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사상이 나를 지배하게 됩니다.

이 물질이 나도 모르게 하늘의 여왕이 되어 우리 성도들이 이 하늘의 우상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드는 것입니다.

 신실했던 하나님의 종 칼빈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사람의 마음 우상을 만드는 공장과 같아 여러 가지 우상을 만든다.”

우리는 아무도 모르게 나의 마음속에 하늘의 여왕과 같은 우상을 만들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있지만, 그 하늘의 여왕을 더욱 의지하며 살아가려고 하지 않는지요!

 우리 성도들은 이런 마음을 가져서는 결코 않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목소리와 율법과 법규와 증거를 순종하지 않고 거부한 유다인들의 마지막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애굽에서의 유다인들의 풍족함과 부유함은 결코 복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하는 화와 같았던 것입니다.

애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서 이곳은 애굽이야. 예루살렘이 아니기에 괜찮아. 우리가 이다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면 그때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면 돼. 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리석은 말입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가 살아있는 이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신뢰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