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1:13-22 “욥의 감사와 찬송”

 오늘 성도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은 감사할 수 없는 현실들이 우리 앞에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보다 불평하며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사람들과 성도들까지도 감사 보다는 불평하며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 가운데서도 분명한 한 가지는 우리가 신뢰하는 기독교의 신앙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감사의 종교, 감사의 신앙, 감사의 믿음입니다.

 이방 종교와 하등 종교는 사람들이 가진 것으로 신의 노여움을 달래야 한다고 합니다. 저주와 화를 거두고 복을 받는다는 논리로 일관하고 있지만,

우리 기독교의 신앙은 이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리는 신앙입니다.

우리에게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께 진정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긴 욥이 어떠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렸는가를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사탄을 부르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사탄도 그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을 자랑하신 것입니다.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욥은 우스 땅에 사는 사람으로 온전,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였습니다. 자녀는 7남 3녀를 두었고, 양과 소와 나귀와 종도 많았던 물질의 복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이에 사탄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욥이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어요?

그가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많은 소유를 주셨고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소유물을 치시면, 모든 것을 가져가시면 욥이 하나님을 욕할 것입니다.”라고 참소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하셨고, 사탄은 욥의 소유와 그의 자녀들을 쳐서 다 빼앗기고 죽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평안했고, 부유했던 욥의 인생에 가장 어려운 시험이 온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이러했던 욥이 어떻게 이를 감당하고 감사드렸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만일 우리들에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하실까요?

큰 낙심 중에 그 누구의 위로도 필요 없이 불평 중에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이렇게 어려운 자신의 시험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1:21에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이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 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이렇게 어려운 시험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진실한 믿음을 가진 욥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2:3 하반절에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고 자랑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다시금 사탄은 주의 손으로 그의 뼈와 살을 치시면 욥이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고 참소했고, 하나님은 두 번 째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이에 사탄은 욥의 온 몸에 종기가 나게 했습니다.

종기는 처음보다 후에는 고통과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욥은 이러한 가운데서도 역시 하나님을 욕하지 않았습니다.

 2:10에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에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신앙인가요! 이를 보신 하나님은 진정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첫째, 욥의 신앙은 까닭이 없이, 그 어떤 무엇을 얻고자 함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것이 그의 자세였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많은 물질과 소유, 풍부함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든지, 아니 주시든지 하나님을 신뢰한 신앙입니다.

이런 욥의 신앙이 우리들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이 세상의 많은 것을 주셨든지, 아니 주셨든지 내가 지금 좋은 형편이든지 아니든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에게 꼭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어떤 것을 위해서가 아닌,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을 만하기에 주시면 감사함으로 받고, 아니 주셔서 그 분을 위해서 살고 싶은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오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고난을 받는 어려움 속에서 그의 자세는 아름답기만 합니다.

지금 욥의 현실은 그가 가진 많은 소유를 잃었고, 10명의 자녀가 다 죽음을 당했고 이어 자신의 몸에도 심한 중병이 들어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이 모습에는 이 세상의 물질과 그 이상의 것을 초월한 신앙을 볼 수 있습니다.

혹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 중에 이 세상의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끊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요? 우리 한국에도 매일 30명 전후의 사람(일년에 10,000명 이상)이 자살로 죽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의 목숨을 끊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욥의 어려움 중에 드리는 고백과 찬송을 주목해야 합니다.

욥은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오, 거두신 이도 하나님이시라”는 그의 고백은 놀라운 고백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이러한 고백과 찬송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참 신앙은 고난 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고난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이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찾는 신앙이라면 이 신앙은 아름다운 믿음이요, 신실한 믿음입니다.

셋째, 욥은 까닭이 없는 고난을 당했습니다.

욥에게 있어 어떤 고난 받을 만한 죄나, 실수를 범해서가 아닌, 오늘 믿음의 후진들을 위한 귀한 교훈이 되기 위한 고난과 같습니다.

우리는 종종 고난을 당하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죄를 범하고, 잘못 때문에 당한다고 말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우리의 잘못함으로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해 심판하시고 돌아오도록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시련 하시고 단련하시기 위해서, 더욱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해서 주시는 고난과 시험이 있음을 알아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고난은 지금의 내가 어렵고 힘이 든다고 해도 이 고난을 통한 감사를 통해 더욱 큰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2절의 말씀대로 욥은 이러한 현실 가운데서도 결코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면 흔히 이러한 어려움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을 원망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에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고 한스러워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편입니다.

그러나 우리 진정한 믿음이 사람들은 이러한 일반적인 형편을 초월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난과 역경 가운데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 때에 우리 삼애 성도들은 이러한 형편에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는 없을까요?

이러한 진정한 감사를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이후 이러한 시련과 연단을 믿음으로 승리한 욥의 결말은 어떠했을까요?

그는 그냥 병들어 죽은 것이 아니라 그의 신실한 믿음을 지켰음으로 하나님께서 더 큰 복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일곱 아들과 세 딸을 다시 받았고 양과 낙타와 소와 나귀를 더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으며 욥과 같이 진정한 감사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놀라운 복을 받는 우리 삼애 성도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