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8:1-7 “마게도니아 교회들 에게 주신 은혜”

본문의 마게도냐 교회들은 한 교회를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마게도니아 지역에 있는 교회들을 가리키는데, 빌립보교회와 데살로니가교회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교회 성도들은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도 넘치는 기쁨을, 극심한 가난 중에서도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마게도냐교회 성도들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① 하나님이 주신 크신 은혜로 이렇게 할 수 있었으며

② 자신의 귀한 물질이지만 이것을 주님께 드리겠다는 헌신의 믿음

③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삼애 성도들에게도 마게도냐교회 성도들과 같은 마음이 있는 줄 믿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통해 더 크신 넘치는 은혜와 복을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당시의 마게도냐는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모든 것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많은 것을 로마제국에게 빼앗길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섬기고 사랑하고 있는 그들의 삶은 육신적으로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영적으로는 풍성한 삶으로 열심을 내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영적인 원리가 그대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로마제국과 같은 악한 권세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이로 인해서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요?

이러한 때에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으므로, 육신적으로나 영적으로는 더욱 풍성하고 감사한 삶을 아 살아 가야하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가 무엇이지 2절 말씀을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2절 말씀에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넘치는 기쁨은 어디서 온 것이었을까요?

주님이 주신 믿음으로 성령이 충만한 데서 나옵니다.

 성령의 열매 가운데 사랑과 희락이 이기쁨입니다.

풍성한 연보를 드릴 수 있는 것은 반드시 평안과 부요함 가운데서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환난과 가난 속에 있을지라도 성령의 충만함과 기쁨을 가진 성도는 자신의 삶에 더 충실할 수 있습니다.

결코 낙심하거나 낙망하지 않고 환난과 가난 속에서 더욱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통해 얻어지는 물질로 풍성한 연보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더 깊은 그들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① 환난과 시련 가운데서 이기는 힘

② 이 가운데 가지고 있는 기쁨

③ 하나님이 주신 물질적인 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앞의 두 가지는 영적인 복이었다면, 세 번째의 것은 열심히 일을 함으로 육신적인 복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삼애 성도들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운데 이러한 복과 은총을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다시금, 마게도냐 교회들이 당한 어려운 환경을 잠시 살펴본다면

이것은 “환난과 많은 시련”이었습니다.

 “아픈 병에는 아무리 힘이 센 장사라도 장사 없다.”는 말처럼

사람들에게 끝없는 환난과 시련이 온다면 이것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이러한 환난과 시련까지도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 칼빈은 자신도 여러 병으로 또한 당시 잘못된 신앙 속에서 바른 신앙과 믿음을 위해 애쓰다가 환난과 많은 시련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후 그는 “성도들이 받는 환난은 구원의 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영적으로 복된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환난과 시련을 통해서 우리 성도들은 신앙의 순수성과 영적으로 아름다운 믿음을 소유하게 되기 때입니다.

 이렇게 신앙의 순수성과 이름다운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비록 환난과 시련이 온다고 할지라도 늘 울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환난과 시련 속에서 더 나아가 기쁨의 단계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비록 육신은 감옥 속에 매인 몸이지만, 그는 ‘기뻐하고 기뻐하라,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들은 환난과 사련 석에 있다고 해도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육신적인 기쁨과 웃음은 한번 웃고 지나갑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내 안에 항상 머물고 없어지지 않는 영적인 기쁨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로, 마게도냐 교회들의 성도들이 이렇게 할 수 있는 믿음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1)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28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주님의 고난에 동참함으로 오는 감사함과 기쁨이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2:10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과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곧 강함이라”

이러한 믿음과 은혜가 있음으로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은 지금 환난과 시련과 극한 가난 중에서도 풍성한 연보를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이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과 같은 어려운 현실 가운데 있다고 하다면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어려운 현실을 핑계로 그저 도움을 얻기만을 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삼애 성도들은 지금과 앞으로도 계속하여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과 같은 은혜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환난과 시련과 극심한 가난 속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신실함이 있었던 성도들이 가졌던 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얻음으로 그들과 같이 넘치는 기쁨과 풍성한 연보를 드릴 수 있는 성도들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이런 삼애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