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4:7-13 “골로새교회 성도들”

 하나님은 그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친히 인도하시고 도와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님의 교회를 인도하시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은 교회의 일꾼들을 세우시고, 이들을 통해서 교회를 섬기고 지켜나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초대교회의 신실한 일꾼들은 오늘 본문의 골로새 교회들과 동일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들 신실한 일꾼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실한 일꾼들이 주님의 세우신 교회를 섬기며 봉사하며 나아간 것입니다. 그리고 충성함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나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 나타난 골로새교회의 모습들을 살펴보며 우리 성도들에게 귀한 교훈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먼저, 우리가 살펴볼 일꾼은 “두기고”입니다.

7절에 말씀하고 있는 대로 그는 골로새 교회의 사랑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었습니다.

이는 그에게 위와 같은 각각의 두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기 보다는 “신실한 교회의 일꾼”이기에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교회의 일꾼들에게도 두 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① 자기의 사욕을 위해서 교회 여러 일을 잘 감당하는 일꾼입니다.

② 주님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봉사하는 일꾼입니다.

 여기서 신실한 일꾼은 두 번째 해당되는 일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때 온 교회가 기뻐하고 그를 사랑하고 마음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소개할 일꾼은 “오네시모”입니다.

이 오네시모 역시 10절 말씀대로 신실하고 사랑받는 형제였습니다.

이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종이었습니다. 그가 주인인 빌레몬의 재산을 훔쳐서 로마로 도망 쳤고, 후에 잡혀서 로마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 로마 감옥에서 바울을 만나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로운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렇게 신실한 교회의 일군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오네시모를 보며 얻어지는 귀한 교훈을 얻습니다.

이는 한 평생 세상에서 범죄하고 죄만 짓다가 끝나는 불쌍한 인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변화하여 오네시모와 같이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일꾼이 될 수 있다는 분명한 확신입니다.

때때로, 언론에 나오는 교회의 직분을 받은 자들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부끄럽게 만드는 일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신실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사랑하는 척, 믿는 척, 기도하는 척 만하는 불신의 사람들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네시모는 자신이 지난 날 종으로 있었을 때 그는 많은 일을 했지만, 신실하지 못했었던 것을 그는 감옥에서 사도 바울을 만나고 예수님을 믿고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제는 남은 인생을 주님의 교회를 위해서 신실하게 불태워가는 복 있는 사람이 되어진 것입니다.

세 번째 소개할 일꾼은 “유스도”입니다.

11절 말씀에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유스도입니다.

여기서 다른 사람과는 달리 그는 할례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 중에 율법주의와 이에 대한 전통을 지키는 할례파는 구원의 조건을 율법의 순종과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당시 이러한 사상을 사도 바울은 바르지 못한 지식, 거짓선생의 교훈이라고 결코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구속받은 사건, 곧 예수님으로 완전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우리 성도들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구약의 율법을 모두 지켜야 하며, 할례를 받거나, 그 어떤 다른 행위가 필요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 한 분으로 완전한 것입니다.

이 유스도가 바울의 위로자가 된 것입니다.

바울이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다가 때로는 어

려움을 당하고 힘이 들 때, 유스도가 바울에게 큰 기쁨의 위로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위로라는 말의 의미는 따스한 말이나, 행동으로 슬프고 힘든 사람에게 작은 힘이 되어주는 것을 말씀합니다.

오늘 이 시대는 참 위로자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교회 안에도 상처를 받고 아픔을 가진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로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알 우리 성도들이 이러한 위로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고, 상처만을 주는 사람이 된다면 이는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울이 유스도에게 위로를 받을 때마다 바울은 그를 축복하며 함께 격려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 역시 이렇게 위로하는 자들이 되어지기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사람 더 소개한다면 이는 12절에 기록된 “에바브라”입니다.

이 에바브라는 골로새교회 성도를 위하여 기도하는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많은 응답을 받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무엇보다 골로새 성도들을 위해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한 것입니다.

그의 기도 제목은 하나님의 뜻을 귀하게 여기고, 믿음 안에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한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기도하는 성도들이 연약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준다면 얼마나 큰 은혜일까요?

하나님은 이런 기도의 성도들이 기도하는 기도제목을 기뻐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오늘 우리 삼애성도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신실한 일꾼이되며, 성도들의 위로자가 되

며 기도로 교회를 세우고 지켜나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