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5:16-26 “성령을 따라 행하라”

우리는 지난 말씀에서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말씀을 두 주 연속으로 받았습니다.

 특히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을 알아가기를 힘쓰고 알아감의 기쁨을 소유한 사람이라는 말씀도 받았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아 감으로 더 큰 은혜와 복을 받으며 은총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성도들이 성령을 따라 행하라는 말씀을 본문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먼저, 성령을 따라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성령을 따라 행한다는 말씀은 어떻게 살아간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일까요?

이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시고 말씀하신 것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작은 예로서, 여행을 할 때 안내 가이드는 작은 깃발을 만들어 머리 위로 세워 높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자신들의 여행사 이름과 그림이 있는 깃발을 따라 오라는 것입니다.

만일 다른 깃발을 잘못 보고 따라간다면 그는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은 성령을 따라 행하라는 말씀은 제일 먼저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심으로 성령의 생각을 따라 믿음으로 행하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연약한 인간의 내면 우리 마음속에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는 성령의 생각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하나 육체의 소욕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기 속에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이 서로 싸우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17절 말씀에도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의 소욕을 거부하고 죄를 행하라고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육체의 소욕을 거부하고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19절 말씀에 육체의 소욕인 육체의 일은 어떤 것이 있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사회 속에서, 우리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는 죄악들인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음행, 더러운 것, 호색, 우상숭배, 주술,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열,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함 등입니다.

이러한 죄악들을 우리는 신문과 방송을 통해 날마다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육체의 일들을 행하고 경찰에 잡히고 벌을 받는 것을 보면서도 계속하여 죄를 범하는 것을 봅니다.

 이는 마치 군불에 다른 벌레들이 죽는 것을 보면서 불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죄를 범하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에서 유업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으면서도 계속하여 이런 죄를 범한 다면 장차 부끄러운 구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 사회 속에서 육체의 일들인 수많은 죄악들이 너무나도 가까이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만 이라도 죄를 범하기를 유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피 흘리기까지 이러한 죄악들과 싸워 이겨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범하면 우리 안에 내주 하시는 성령이 슬퍼하시고 아파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주하시는 성령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육체의 죄악들을 이겨내도록 해야 합니다.

 끝으로, 성령을 따라 행하는 믿음의 사람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는 곧 성령의 열매입니다.

 우리 성도들 가운데 “나는 아직 성령의 열매가 전혀 없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을 따라 행한다면 분명 주님을 우리 모두에게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 나무를 책망하셨습니다.

우리 성도들 역시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성도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 성도들이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이는 주님의 책망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 9가지의 성령의 열매를 살핀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랑: 몸, 마음, 뜻을 다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2. 희락: 죄악과 어려움을 이기고 오는 영적인 기쁨을 의미합니다.

3. 화평: 어떤 어려움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내 속에 있는 영적인 평안

4. 오래 참음: 고난과 환난 가운데서도 함부로 분노를 나타내지 않고 인내하는 것

5. 자비: 사람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말씀합니다.

6. 양선: 다른 사람에게 착함과 친절을 베푸는 마음입니다.

7. 충성: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8. 온유: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는 것을 말씀합니다.

9. 절제: 죄악의 유혹을 이기며 자신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삼애 성도들은 이러한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러한 성령의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이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