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8:9-11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착한 사람만이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수많은 악인들 역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곳이 이 세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안타까운 생각은 착한 사람들보다 악한 사람들이 이 세상을 더 잘 살아가는 것과 같이 보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악인이 번성하고 이땅에서 잘 사는가?  이러한 우리의 질문과 같이 성경에 믿음의 사람들도 이러한 질문을 하나님께 드리며 말씀을 듣기 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말씀의 다윗도 여러 번 악인들의 번성함과 악인들의 잘됨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가운데 착한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는 현실을 바라보며, 악인들의 번성함을 보고 하나님은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기에 대한 분명한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말씀 가운데 그 답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 여러 시편의 말씀을 강해하는 중 다윗은 악인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를 원하는 기도를 살피기도 했습니다.

또한 악인이 행한 대로 보응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먼저 하나님은 공의 하나님, 정의의 하나님 이십니다. 이는 하나님은 상을 받을 자에게 상을 주시고, 벌을 받을 자에게 벌하시는 하나님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공의의 하나님

“공의” 라는 말씀의 히브리어 원문의 의미는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사람이 하나님에게, 사람이 사람에게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공의의 하나님

“공의”는 재판에서 심판까지 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억울함을 해결해 준다는 의미, 악한 사람들을 벌하고, 처벌하는 의미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는 하나님 나라의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 자녀들은 이 세상을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본받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다윗은 악인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인들은 ‘얼굴에 나는 악인입니다.’ 라고 써 붙이고 다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을 통해서 악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악인은

① 2절 - 그 중심에 악을 행하며 폭력을 달아준다.

② 3절 - 곁길로 나아가며 거짓말을 말한다.

③ 4절 - 뱀의 독과 같다.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악인들의 모습은 악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악인들이 만일 우리와 함께 한다면 우리는 큰 어려움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악인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 이러한 악인들이 우리를 해하지 않도록 그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이어서 다윗은 악인들을 멸하시는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악인은 분명히 망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과 같이 다윗의 기도는 악인이 이렇게 망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악인의 보응을 원하는 다윗의 기도 가운데 악인의 결말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악인들의 망함은

① 6절 -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꺾어 내신다.

② 7절 - 급히 흐르는 물 같이 사라지게 하신다.

③ 7절 - 겨누는 살이 꺾임 같게 하신다.

④ 8절 -소멸하는 달팽이 같게 하신다.

⑤ 8절 - 태어난 후 즉시 죽은 아기와 같게 하신다.

⑥ 9절 - 가시나무 불이 붙어 가마를 더웁게 하기 전에 회리바람으로 제하여 버리신다.

10절 말씀에 의인이 악인을 심판하시고 보응하시는 하나님의 행하시는 능력을 보고 의인들은 기뻐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의와 공의 하나님이 고난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고, 의를 행한 성도를 구원하시고 상을 베풀어 주시고 그의 눈물을 씻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심판을 받을 악인들을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벌하시고 심판의 무서운 징벌을 행하시는 모습을 보며 의인들은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 사회 고발 프로그램, 범법자를 잡는 방송을 벌 때 우리는 얼마나 기쁘고 시원한지...

이렇게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모든 사람들이 보며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 계시다고 고백하며 찬송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해 보일 수 있을까요?

이는 물리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일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신실한 믿음으로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것과 같이 믿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게 하는 것은 우리의 진실한 믿음의 삶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진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때로는 애매하게 핍박과 고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낙심치 말아야 합니다. 모든 일을 저의와 공의의 하나님께 맡김으로 우리는 더욱 담대하게 우리의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 세상이 아무리 어려워도 그의 뜻대로 의롭고 선하고 진실하게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에게 크신 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장차 천국에서 우리에게 주신 상이 클 것이라는 소망을 가져야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