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6:10-13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오늘은 하나님께 맥추감사주일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출애굽기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이 맥추감사절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고난의 삶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인도함을 받아 여기서 처음으로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두어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린 귀한 절기입니다.

  그러나 이 내면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에서 나온지 50일 만에 주신 율법 주심을 감사드림의 중심이 있습니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땀 흘려 수고하고 보리농사의 열매를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감사드리는 복된 절기로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하나님. 우리 성도들도 이 사랑과 은혜를 깊이 감사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시편강해를 통해서 때로는 어려움 중에 고난의 한 가운데 서 있는 다윗의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와 새 힘을 얻고 있는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이때 우리는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지요?

어려움 중에 담대한 그의 믿음의 삶은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떻게 다윗은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이것은 다윗이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속에 있음으로 이 말씀으로 새 힘과 위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제 우리는 32살의 젊은 검사가 어려운 조직 속에서 너무 힘들어 자실을 한 사실을 방송으로 들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이해를 하지만, 꼭 자실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 라고 하는 물음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 젊은 검사도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었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마음속에 거하고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우리에게 오는 어려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겨나가고 있으며, 새 힘을 얻고 있으십니까? 이래야 합니다.

 오늘 시편 56편의 많은 부분에서 낙심과 고난 속에 있었던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힘과 위로를 얻으며 담대한 그의 모습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다윗은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많은 원수들이 있을지라고 하나님은 내 원수들을 물러가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믿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의 말씀을 찬송합니다.”

“내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다윗의 고백은 많은 원수가 있어도, 앞에 수많은 어려움이 있어도 이제는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 것입니다.

 예) 큰 바다에서 배가 사고가 나서 비상용의 작은 배를 내리고 탈출을 했습니다. 여러 먹을 것을 준비하고 배에 옮겨 탓지만, 만일 이 작은 배에 나침판이 없다면 어떻게 될 까요?

지금은 여러 좋은 장비가 있어 결코 염려가 없습니다만, 예전에는 나침판이 없다면 그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은 바다를 여기 저기 다니다가 모두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기 나침판과 같은 것, 오늘의 네비게이션과 같은 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 있는 믿음은 내가 믿음을 가져서 되어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속에 있는 이 믿음은 내가 먼저 가져서 된 것 같지만, 이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①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믿음을 주셨습니다.

② 문서로 기록된 성경을 주셨습니다.

③ 이 성경을 통해 말씀의 인도함을 받으며 살아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성경이 우리 성도들에게 주는 가장 큰 유익은 무엇일까요?

디모데후서 3:17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이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① 성경은 우리에게 성화구원을 이르게 하는 영적인 지혜를 얻게 합니다.

②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③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우리 삼애교회가 2016년 하반기부터는 두 가지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1) 온 성도들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운동을 전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2) 이렇게 성경을 읽고 묵상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성도가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더욱 영적인 활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죽어 있거나, 병이든 물고기는 물이 흐르는 데로 따라갑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르며 자기가 가고 싶은 곳에도 갈 수 있습니다.

삼애 성도들이여! 이렇게 성경말씀을 통해 승리한 다윗과 같이 영적인 힘과 능력을 얻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