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3:1-6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우리는 본문 시편 33편의 말씀은 바로 위의 32편 11절과 계속하여 연관되는 말씀입니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33편1절 말씀도 동일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편의 말씀을 묵상하며 믿음의 신실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에 제 1문답의 물음이 생각납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33편 1절은 성도들에게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이었던 우리들을 택하시고 부르신 분명한 목적은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를 즐거워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성도들이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찬송하는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현실과 어떤 환경과 현실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찬송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상 우리 성도들 가운데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찬송해야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일까? 라고 묻는다면 이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찬양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우리가 주님 앞에 나와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것이요, 이 시간에 온 마음을 다해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에 합당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찬송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살핀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송 드리는 것입니다. 악기를 이용하여 찬송 드리는 것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억지로가 아닌, 즐거운 소리로 연주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새 노래는 늘 부르고 이미 드린 찬송이라고 해도 처음 드리는 새 노래와 같이 기쁘게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것은 가장 귀한 의무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즐겁고 신날 때만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들과 슬프고 어려움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 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 시대는 주님을 믿는 성도라고 해도 감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는 세상의 것들이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여러 것들에게는 감사하지만, 하나님께 감사는 멀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언제나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또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가 지금 드리는 이 예배 역시 억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대속 받은 그 은혜를 생각하며 찬송할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둘째로, 여호와의 말씀의 정직함과 그가 행하시는 모든 구원의 역사를 진실함을 믿어야 합니다.

4절 말씀에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가 행하시는 일은 다 진실하시도다”

 오늘 우리 기독교의 신실한 교리의 가장 귀한 특성은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한 말씀이요, 하나님은 그의 구원의 역사를 진실하게 이루심을 믿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이 이렇게 하나님의 정직하심과 진실하심을 믿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말씀의 정직함과 그의 진실함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을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성도들의 가장 귀한 신앙의 기본적인 핵심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하나님을 믿을 수도, 기도할 수도, 예배할 수 도 없는 것입니다.

이어서 시편의 기자는 계속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하늘을 지으셨습니다. 바다와 땅을 지으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나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나에게 구원의 사역을 통해 지금도 나를 은혜가운데도 인도하심을 신실하게 믿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우리 하나님만이 내가 즐거워하며, 찬송을 드려야할 분이심을 고백해야 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12절 말씀에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라고 말씀합니다.

지난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겉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믿는 것같이 보였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버리고, 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섬기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기업으로도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결론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는 이방나라들로 하여금 수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포로로 잡혀가고 비싼 대가를 치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이것을 귀한 교훈으로 받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도 이렇게 한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했던 그 어려움을 우리 역시 당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 그의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것은 놀라운 은혜와 복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싶지만, 절대로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아서 믿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과는 달리 하나님을 믿을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요, 그의 자녀입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나의 기업입니다. 라고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기업에서 많은 물건이 생산되고 유익하게 하는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아름다운 인격과 진실함의 물건들이 생산되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의 기업이 이러한 귀한 것들이 생산되지 못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장 먼저 자신 스스로가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 하나님으로 삼는 나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의 기업으로 삼아 이 기업에서 귀한 것들을 많이 만들어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삼애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드리며, 그를 경외하며 나의 하나님과 나의 기업으로 삼아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