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6: 8-12 “주의 영광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오늘 시편 26편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행하기를 힘쓰는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이러한 다윗을 보며 본문에서 말씀하는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로 다윗의 삶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으로 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원수들은 그를 잡으려고 애를 쓴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고난 가운데 있어도 다윗은 결코 넘어지지 않은 것은 1절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① 나의 완전함에 행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 중에 있을 때에는 아무렇게나 행하기가 쉽습니다. 긴박한 상황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완전하려고 애를 쓴 것입니다.

② 흔들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담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믿음으로 어려움 중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③ 여호와를 의지한 것입니다. 다윗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그는 어려움 중에 있어도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삼애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다윗과 같아야 합니다.

이어서 다윗은 죄악의 삶을 살지 않기를 원하는 굳은 각오의 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그는 하나님께 자신을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양심을 단련해주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3절 말씀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목전에 있으니 내가 진리 중에 행하겠습니다” 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가 진리의 말씀을 순종하는 가운데 사람 앞에서 적당히 눈가림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진리의 말씀대로 진심으로 살아가겠다는 굳은 각오와 같은 것입니다.

이에 대한 실천 사항과 같은 말씀은 4, 5절 말씀에 하고 있습니다.

①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않겠습니다.

이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헛된 일들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② 간사한 자와 같이 동행하지 않겠습니다.

간사의 의미는 악한 꾀를 위해서 거짓으로 남의 비위를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③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기에 악한 자와 함께 앉지 않겠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악을 도모하는 행악 자들과 자리에 앉아 악을 도모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9절의 말씀과도 연관을 지을 수 있습니다. 내 영혼이 죄인과, 살인자와 함께 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악인들과 짝하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살아가기를 원하는 삶의 모습을 보며 다윗을 다시 한 번 은혜를 얻는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 삼애 성도들 역시 이러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8절 말씀에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고백한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주님의 교회를 의미합니다. 성도들이 모이는 모임을 말합니다.

이 8절 말씀을 뒤집어 본다면 주님의 집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성도들이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장소는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다윗과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먼저는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성도들의 모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명한 이유는 주님의 교회 안에 성도들이 모이고, 머무는 곳에 주의

영광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악인들이 손으로 범하는 악과 뇌물이 가득하지만, 나의 완전함으로 행하겠습니다. 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우리의 힘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일시적입니다. 끊임없이 악의 권세의 도전을 우리의 힘으로, 나의 각오로만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성도들은 11절 하반절의 다윗의 기도와 같이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나의 힘만으로는 결코 죄악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덧입음으로 말미암아 성도들은 죄악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기쁨과 감사함으로 12절에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12절 말씀에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평탄한 데는 안전한 곳, 무리는 거룩한 백성 성도를 말씀합니다.

다윗은 아직 성취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실 것으로 확신하고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찬양은 승리의 찬양이요, 감사의 찬송입니다. 이러한 찬양을 드리는 삼애성도들이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