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 1-6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편 23편은 우리 성도들에게도, 모든 기독자들에게도 묵상되고 암송되어지고 있는 유명한 시편입니다.

그래서 여러 주님의 종들은 시편 23편을 ‘시 가운데 있는 아름다운 진주’라고 말씀하고도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힘과 용기와 위로를 줍니다만, 본문의 말씀을 읽을 때면 이 시에서 얻어지는 영적인 은혜와 복은 크기만 합니다.

그래서 23편의 시편의 말씀을 읽을 때에는 영적인 안식과 평안함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1절 말씀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구약에서많이 나오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을 말씀합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의 의미는 “나는 나다” 곧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심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누구의 지혜나 힘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도움이나 봉사도 받으실 필요가 없 분으로 자존 자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처음도 없고 끝도 없으신 분, 영원하시고 동일하신 분, 영원불변하신 분이시며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심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신다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아직도 목자가 없는 양과 같이 영적인 빈곤함과 어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은 없는지요?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우리의 목자라고, 성도들을 양으로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나 고대 근동 지역에서는 들이나 산등성에서 양을 기르며 살고 있는 유목민들이 많았습니다.

 이들이 기르는 양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짐승입니다. 이 양들에게는 목자들이 있어야만 합니다.

만일 어떤 양이 “나는 목자가 필요 없습니다. 나는 내 맘대로 혼자 살아가겠습니다.” 라고 한다면 이 양은 얼마가지 못해 맹수의 밥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목자와 양의 비유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신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나는 선한 목자다”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볼 때 우리는 우리 하나님, 예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연약하고 길을 잃은 양과 같은 나의 목자로서 우리를 찾으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먹여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을 돌아 볼 때 우리는 그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늘 감사드려야 합니다. 두 번째,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양된 우리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은혜와 복이 무엇일까요?

이것은 성도들에게 주시는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주시는 복과 은혜입니다.

1) 성도들의 육신적인 삶입니다.

날마다 맞아하는 우리 성도들의 육신적인 현실의 삶. 때로는 힘이 들고,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세상적인 가치로 볼 때에는 늘 부족하고 어려움이 가득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조차 내게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처해있는 어려운 현실조차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의 사람 으로 만들기 위한 현실이기에 이 모든 것이 내게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성도들은 늘 부족하다고, 없다고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하고 있지 않습니까?

양된 우리 성도들이 지금 내게 부족한 것이 가득하지만, 목자 되신 하나님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더 큰 것으로 우리에게 채우실 것입니다.

이는 빌립보서4:12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고 고백한 사도 바울의 고백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삶의 현실들이 만족스러우며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감사함으로 기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아무렇게 살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의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의 삶은 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포함할 뿐 아니라, 더욱 성숙한 인격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2) 성도들의 영적인 삶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삼고 목자의 인도를 따라가는 삶은 4절 말씀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먼저 우리 성도의 삼령은 언제나 연약한 어린양이 되어야 합니다. 목자의 인도를 받으며, 목자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그의 인도를 철저하게 받는 것입니다.

만일 ‘나는 목자 필요 없어. 내 혼자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어. 나를 가만둬’ 라고 한다면 이는 목자의 인도를 따르기 원하는 양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자를 꼭 필요로 하는 양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양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그 어떤 무서운 현실 앞에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목자 되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요,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목자 되신 주님이 그 악한 원수를 능히 막대기로 쳐서 능히 이겨주시고, 큰 위로와 안위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오늘 본문의 말씀을 우리의 영적인 삶의 모습이 아니, 육신적으로만 해석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난 중에, 어려운 일을 당하는 중에 하나님은 어디 있었는가?

목자 되시는 하나님은 왜 안도와 주시는 가? 라고 원망과 불평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삶에 힘과 능력과 위로를 얻는다면 이는 육신 적인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말씀을 굳게 잡고 나아가는 사람은 육신적인 삶에도 은혜와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어서 5, 6절 말씀에 원수들이 우리 성도들이 잘못되고 어려움만 있기를 원하는 가운데 베푸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은 그 원수 앞에서 보란 듯이 우리들에게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머리에 부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상을 차려주는 것, 기름을 머리에 붓는 행동은 존귀한 손님에게 행하는 모습입니다. 곧 주님은 우리 성도들을 이렇게 대해주시고 기쁨과 풍요로운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으로 우리 머리에 부어 사랑의 증거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어서 우리 성도들이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임마누엘 되신 주님이 끝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다고 약속해주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집에서 영원히 사는 은총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속을 받은 우리 가장 복되고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이런 복을 누리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