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37-42 “예루살렘교회와 같은 우리”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은 성령강림이후의 가장 이상적인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입니다. 오늘 이 세상 속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가 이러한 예루살렘교호와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일 것입니다.

 이천년 전의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을 오늘 우리 삼애교회에 동일하게 전개할 수 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부분이라도 함께 적용시키며, 이러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가장 기본이 되는 교회의 정의를 다시금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회라고 하면 눈에 보이는 건물로서의 교회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올바른 말이 아닙니다.

교회는 건물로서의 교회 의미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의 의미를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곧 이 세상의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주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예배하며, 진리와 영감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이 교회입니다.

 오늘 삼애 성도들은 이러한 교회의 바른 정의를 우리 마음속에 간직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에먼저,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베드로의 설교를 들을 이 후 자신의 죄를 내어 놓고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 우리에게는 죄에 대한 승리의 기쁨과 자유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어찌할꼬 라고 사도들에게 물을 때에 베드로는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 고 했습니다.

 오늘 삼애 성도들은 이미 세례를 받은 성도들이지만, 우리에게 늘 있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나의 작은 잘못의 죄라고 해도, 하나님께 회개하며 죄 사함을 받으며 이어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 안 되는 것은 작은 죄입니다.

이 작은 죄가 우리 성도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방해하는 가장 무서운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늘 강조하는 것처럼, 우리의 신발 안에 작은 돌조각이 들어왔을 때. 빨리 그 조각을 털어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늘 불편하기만합니다.

  둘째로, 주님의 교회의 지체로서 아름다운 성도의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42절 말씀에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이러한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의 모습은 귀하기만 합니다. 그들의 모습을 좀 더 나눠 본다면

①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② 서로 교제했습니다.

③ 떡을 떼는 성만찬을 했습니다.

④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이렇게 예루살렘 교회에서 행했던 네 가지의 모습을 보며 오늘 우리 삼애 교회 역시 강조해야 할 부분입니다.

저는 이 시간 성도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설교를 듣는 우리 교우들. 우리는 성경을 강론하는 이 말씀의 가르침을 잘 받고 있습니까?

말씀을 받는 시간에 우리의 마음의 생각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도들이 교제를 나누지만, 이 세상 사람들이 원하고 추구하는 그러한 교제를 원하고 나누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영작인 교제를 통해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탓하는 것이 아니라, 격려와 위로. 그리고 믿음 안에서 든든히 세워지도록 하는 교제이여야 합니다.

 우리가 분기마다 성례식을 행하고 있지만, 떡과 잔을 받을 때마다 무성의한 마음으로 받지는 않는지요?

기도에 힘을 쓴 그들과 달리 기도 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만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 않는지요?

 만일 우리가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이 아닌, 아무렇게나 인생을 살아간다면 이는 주님의 교회의 지체의 삶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의 한 지체로서 이러한 삶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광야 길을 걸어가는 어려운 인생의 삶 속에서 시원한 오아시스를 만나 영적인 쉼과 새 힘을 얻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끝으로, 우리 삼애 성도들이 이렇게 얻은 영적인 힘과 은혜와 사랑을 우리만이 누리고 간직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의 이웃에게 나누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현대는 믿음이 없어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잘 살아가는 시대가 된 듯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으로 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있는데 주님 밖에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이를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그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주님의 귀한 말씀, 복음의 말씀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이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또 하나의 사명입니다. 우리에게 맡기신 이 사명을 잘 감당하시는 삼애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