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1-9 “사람이 무엇이기에”

  본 시편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영광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주님의 이름입니다.

 먼저 1절 말씀에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늘과 땅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는 전시장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대함

2) 창조물 속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사랑

3) 창조의 솜씨 속에 들어 있는 주의 주권적인 역사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이러한 하나님의 솜씨를 흉내 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의 창조물 가운데 사람을 생각해주시고, 돌보아주신다는 말씀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입니까? 사람은 흙으로 지어진 질그릇과 같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악으로 죄의 악성과 악습을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작은 염려와 어려움 중에도 낙심하고 넘어져 버리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사람을 생각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을 돌아보신다고 말씀합니다.

 이 시편의 말씀을 지어 찬송하고 있는 다윗은 철저하게 사람이 연약하고, 죄악 투성이고, 보잘 것 없는 존재임을 누구보다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감동으로 하나님이 이렇게 연약한 사람을 생각하시고, 돌아보신다는 말씀에 큰 힘을 얻은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이 세상 만물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있지 않나요?

 3절 말씀대로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하늘과 달과 별들을 볼 때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예전 소련과 미국이 달나라 정복의 경쟁을 벌이고 있을 때 소련의 우주인 가갈 린은 “내가 우주에 올라가 봐도 그곳에는 하나님이 없었다.” 고 불신앙의 고백을 했습니다.

 오늘도 이런 가갈린과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고백을 하는 것을 듣고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미국의 우주인 암스트롱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우주에 올라와서 보니 “너무나도 아름다운 우주에서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를 봅니다.” 라고 감사의 찬송을 드린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를 받은 자만이 이런 고백을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속의 은혜를 받은 성도는 들의 작은 풀과 무명의 꽃을 보아도 그 안에 들어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영광의 솜씨를 보며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만드신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사람은 가장 우대한 창조물로서 하나님이 그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하신 것입니다.

사람은 다른 짐승들과 같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원숭이가 변화되어 사람이 되었고, 진화된 짐승이 결코 아닙니다.

 오늘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의 사람들은 짐승된 사람의 존재로서 세상의 재미와 쾌락을 위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람은 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물이라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의 창조물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창조물은 바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이는 하나님이 그의 피조물된 사람에게 그의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기 때문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 하나님이 사람들을 얼마나 고귀한 존재로 창조하시고 사람을 사랑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주신 영화와 존귀는 우리가 장차 받을 놀라운 복이지만, 하나님의 형상인 놀라운 속성과 인격을 주신 것입니다.

짐승들에게는 이런 것들이 없습니다.

지능이 있는 개라고 해도 주인을 알고, 행동을 기억합니다. 사람에게 없는 특별한 후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이, 인격이 없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만물이 그 발아래 복종하도록 하셨습니다. 땅에 있는 모든 짐승들. 바다와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든 새들이 사람들 앞에 복종하고 있는 모습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높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높이고, 그에게만 경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무픞을 꿇어야 합니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삼애성도들이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