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7-12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오늘 시편 본문의 말씀은 다윗이 죄를 미워하며 죄악이 자신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5:7은 하나님 전에 들어가기 위한 주님의 은혜를 기도하는 귀한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말씀은 성전으로 나아가서 예배를 드리기 위한 기도라고만 보기보다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성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나오며 기도를 드리고 계시나요?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예배를 위해 기도함으로 더 큰 복과 큰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시인은 본문에서 하나님과 악인을 대조시키며 자신을 악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하는 기도입니다. 또한 악한 자와 같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하는 간절한 소원입니다.

  우리가 잠시 마음을 놓으면 우리도 얼마든지 죄와 동참할 수 있고, 악인과 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결코 악인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다윗의 기도를 보며 철저하게 악에서 멀어지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 역시 다윗과 같아야 합니다.

2016년 새해부터 우리 교우들에게도 조금 더 기도에 힘을 썼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매월 월삭기도회, 금요기도회 역시 함께 하며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 기도할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을 바꾸어 말하면 영적으로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과 늘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 본 시편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찾는다면 7절 말씀입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며 경배한 것은 자기의 힘을 의지해서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이는 철저하게 “주님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님께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감당하는 것도 나의 힘으로만 한다면 이는 어렵기만 합니다. 사람의 힘으로 믿음생활을 감당하려고 하며 쉽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주시고, 풍성한 사랑을 부어주시는 이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감당하야 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바리새인은 의인으로 자처하며 기도했습니다. 그의 삶은 스스로 의인인체, 자신의 의를 힘입어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세리는 자신은 죄인임을 늘 고백하며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의 풍성한 사람을 원했던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바리새인이 아닌, 세리를 귀하게 보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다시금, 우리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의 전에 들어와야 합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러한 마음의 준비로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릴 때에 우리 성도들은 새로운 영적인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나의 의를 힘입거나, 세상의 생각으로 가득한 내가 주님 앞에 나온 다면 이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시금 모든 성도들은 이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서 주님의 집에 들어와야 합니다.

이어서, 주를 경외함으로 예배를 드릴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가장 높으신 분으로 여기며 그 분을 높이고 기뻐하며 다가감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근거로 하여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이런 마음으로 나아와 하나님을 예배드리기 원합니다.

만일 우리들이 이런 경외의 마음이 아닌, 무성의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온다면 마당만을 밟고 가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끝으로, 다윗의 기도는 자신이 악인으로 인하여 잘못된 길로 가지 않기를 철저하게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며 때로는 죄가 우리에게 와서 타협하기를 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조금이라도 마음을 주었다가는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죄와 짝하여 하나님과 멀어지기를 원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늘 원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피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더 기도한 것입니다.

11절 말씀에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얼마나 귀한 말씀인가요?

 여기서 주님께 피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복은 무엇인가요?

1) 기쁨과 즐거움 입니다.

2) 복을 주십니다.

3) 은혜로 호위해주십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기쁨은 영원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와 같은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12절). 방패와 같은 은혜로 우리를 호위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기도드림으로 하나님 전에 들어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