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7:11-26 “축복과 저주”

  지난 주 말씀에도 강조했지만, 복이라는 원문의 의미는 하나님이 주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다양한 은혜, 여러 은총을 의미합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날마다, 순간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기 위해 나올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려야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도착했습니다.

이어서 모세는 여섯 명씩 세겜 땅 북쪽에 있는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서 오르게 했습니다.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 각 여섯 레위 사람들이 서서 큰 소리로 외치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산에 올라 외치라고 한 내용은 무엇일까요?

1) 그리심 산에 오른 이유는 백성들을 축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2절의 여섯 명이 백성들을 위해 축복하기 위해 산에 올라 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스라엘 백사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복을 주시옵소서” 라고 한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성도들은 다른 성도를 위해 축복해야 합니다. 이것 역시 우리 기독인의 사명이요, 감당해야할 의미입니다. 우리가 다른 성도를 위해 축복할 때 그 복이 나에게도 임한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여섯 명의 사람들은 모세가 일러준 대로 여러 내용들을 써서 읽으며 외쳤을 것입니다.

  아마도 다음과 같은 내용을 외쳤다고 생각해 봅니다.

⓵ 하나님을 사랑하면 너희는 구원을 받고, 복을 받는다.

⓶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말씀을 순종하면 복을 받는다.

⓷ 십계명을 순종하면 복을 받는다.

⓸ 어려운 인생길에서 주님만을 의지하고 살면 복을 받는다.

  이 말씀들을 외칠 때마다 모든 백성들은 아멘으로 화답한 것입니다.

모세는 여섯 명이 그리심 산에 올라 백성들을 축복하며 이러한 사실들을 분명하게 각인을 시켜주기 위해서 외치도록 한 것입니다.

  2) 또 다른 여섯 명은 에발 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레위 사람들이 큰 소리로 이렇게 행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모든 백성들이 듣도록 외친 것입니다.

그들이 외친 말씀은 15절 말씀부터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간직해야 할 말씀은 하나님을 주님의 성도들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심을 우리가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만을 주시는 분이 아인, 무서운 심판과 저주도 내리시는 분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가 많이 강조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공의” 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복을 받은 자들에게 복을 주시고, 벌을 받을 자에게는 벌을 주시는 하나님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공이 시간에도 공의의 하나님이 주님을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에게 놀라운 은혜와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때때로 우리 주변에 불의를 행하는 자들이 번성하고 잘되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염려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들은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삶 속에는 불안과 염려와 수많은 어려움들과 고통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의 저주는 이렇게 함으로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큰 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저주는 무엇일까요?

이는 하나님께서 잘못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벌과 재앙, 심판을 내려달라고 하는 간구를 의미합니다.

 곧 레위 사람들이 큰 소리로 외친 것은 이러한 잘못을 범하는 사람들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죄를 범한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복이 아닌, 무서운 형벌로서 심판하실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살필 것은

그리심 산과 에발 산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심 산에서는 축복을 에발 산에서는 저주를 성포하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심 산은 나무가 많고 해가 잘 드는 밝은 산입니다. 이 산은 축복을 선포하기에 합당한 산과 같이 풍성한 나무, 밝은 산은 일반은총을 받은 산과 같습니다.

이에 반해 에빌 산은 나무도 얼마 없는 민둥산, 어두워져 보이는 산, 많은 바위와 돌이 있는 산이라고 합니다. 이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는 것은 역시 합당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그리심 산과 에발 산을 통해 자연의 은총과 복을 생각해 보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오늘 삼애 성도들은 에발 산이 아닌, 그리심 산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늘 어두운 이야기, 부정적인 이야기에 동참하지 않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말에 씨가 된다는 것과 같이 어둡고, 부정적인 말에 동참했다가는 그의 범사가 그렇게 되고 맙니다.

  그러나 그리심 산과 같이 밝은 산, 풍요로운 나무들이 있는 산과 같이 늘 밝고 물질은 많지 않지만, 마음이 풍요로운 성도의 삶을 산다는 것은 곧 복 있는 성도인 것입니다.

 끝으로, 복과 저주에 대한 말씀을 선포할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멘으로 화답한 것입니다.

아멘의 의미는 다음의 세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아멘은 진실로, 참으로 라는 감탄의 말입니다.

⓵ 구약의 의미로는 “그렇게 될지어다”곧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다짐하는 뜻입니다.

⓶ 언약의 성취에 대한 말씀의 순종을 내 자신이 다짐하는 말입니다.

⓷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나의 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아멘을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성도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아멘”을 했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충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영광을 돌리겠다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앞에 복과 저주를 주신 하나님 우리 성도들이 순종함으로 저주가 아닌, 벅을 받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