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33-36 “하나님께 영광을”

 오늘 11장의 뒷부분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자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만 영원한 영광을 세세에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성도들은 어떤 때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세세 무궁토록 우리 성도들이 주님의 나라에서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 살면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송을 드리며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먼저,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저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며 신기해합니다. 약 300톤이나 되는 큰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간다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들의 연구의 결과로 되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가는 것보다 더 놀랍고 신가한 것은 사람이 태어나고, 이 땅위에서 살아가고 활동하는 것은 이보다 더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의 결과물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지혜와 지식으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그의 놀라우신 지혜로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의 지식으로 우리에게 놀라운 은총과 은혜를 베풀고 계십니다.

우리는 종종 이 세상에서 놀라운 지혜와 지식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혜와 지식조차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에 결코 비할 수 없는 초라한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은 풍성하신 것입니다.

 때때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 불평하고, 원망하는 자신을 보지 않습니까?

지금 나의 현실 가운데 사람의 지혜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판단하려는 우리의 연약함을 봅니다.

 우리 성도들은 나의 작은 지혜와 작은 지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고,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나의 지혜와 지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을 그저 우리는 믿음으로 인내하고 걸어가는 것뿐입니다.

 둘째로, 사도 바울은 36절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36절 말씀에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다시 말하면 모든 것이 주님께 나왔으니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려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지난번에도 강조했지만, 하나님의 주권은 그 누구의 도움이나 주장으로 행하시는 것이 아닌,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 하나님만이 그분의 뜻대로 하시는 모든 역사를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그의 택하신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도우시는 사랑... 그리고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금 우리는 “하나님만이 나의 주권자이십니다.” 라고 하는 고백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로마서 11: 36 말씀은 하나님의 주권을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1) 만물이 주에게서 나왔고 합니다.

이는 창조의 하나님의 주권을 말씀합니다.

2) 만물이 주로 말미암고 라고 합니다.

이는 섭리 가운데 우리의 현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말씀합니다.

3) 만물이 주에게로 돌아감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의 하나님의 주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전제로 이 36절의 말씀을 하나님 중심적인 교회, 칼빈주의 교회, 바로 장로교회의 요절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이 36절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오늘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얼마나 인종하며 살아가십니까?

 1) 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가운데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확신해야 합니다.

2) 이 땅에서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의 삶의 현실이 어렵거나 힘들거나, 그 어떤 환경의 현실 일지라도 하나님이 주신 현실이라는 것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3) 장차 내가 죽어 주님의 나라에 인도하시며 영원토록 주님을 찬송하며 영광 돌리며 살아갈 자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는 것입니다.

 이제 끝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삶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 구약의 다윗 왕의 삶을 통해 귀한 교훈을 받기 원합니다.

역대상 29장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 왕에게 전쟁으로 피를 많이 흘렸음으로 성전을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짓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다윗도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다윗의 삶의 모습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오늘 우리 성도들이 가져야 할 귀한 모습입니다.

 1) 여호와의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부귀가 주님께 있습니다.(11절)

2)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도 주님 손에 있습니다.(12절)

3) 모든 것이 주님으로 말미암았습니다.

4)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받은 것, 다시 주님께 드렸을 뿐입니다.(14절)

5) 우리는 주님 앞에서 나그네와 거류민들입니다.(15절)

* 거류민은 남의 영토에서 머물러 사는 사람.

  지금부터 3,000년 전의 사람 다윗을 돌아볼 때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다윗은 우리가 함께 본대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살았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이 세대를 살아가는 성도들!

오늘 우리도 이러한 고백을 드렸으면 합니다.

여호와의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부귀가 주님께 있습니다.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도 주님 손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으로 말미암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받은 것, 다시 주님께 드렸을 뿐입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나그네와 거류민들입니다.

 다시금 우리 삼애 성도들은 이렇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오직 하나님께 세세토록 영광을 돌려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