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15-23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로마서의 말씀은 우리의 몸을 든든히 서게 하는 뼈와 힘줄과 같습니다. 이는 성도들의 영적인 강건함을 위해 매우 유익한 말씀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신실한 주님의 종이었습니다. 이 종된 바울은 또한 우리 성도들에게도 종이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종은 그 어떤 노예와 같은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장에서도 우리 성도들이 나의 삶에 죄가 왕이 되어 그 죄의 종으로서 살아가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말씀을 받았습니다. 죄가 나를 지배한다면 이는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6장에 와서 한 번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12절 말씀에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곧 죄가 나를 지배하고 죄의 종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 성도들은 죄의 종이 되어서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어 주지 말고, 우리의 지체를 하나님의 의의 병기로 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의의 종, 순종의 종, 곧 하나님의 종으로서 살아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먼저, 바울 사도는 17절 말씀에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는 것인가요?

이 감사의 내용은

➀ 우리가 전에는 죄의 종이었다가 의의 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➁ 주님의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바울의 감사와 같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여전히 죄의 종이라면 우리의 삶은 비참함과 어둠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교도소의 밖을 나온 사람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그는 날아갈 것 같은 큰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도소 안에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그는 비참과 좌절의 연속일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 성도들은 죄의 종으로 죄에게만 순종해야 할 가장 비참한 존재가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성도들은 주님의 구속의 은혜로 더 이상의 죄의 종이 아닌, 의의 종이 된 것입니다.

의의 종이라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의의 삶에 순종하는 자를 말씀합니다.

이것은 17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오늘의 성도들이 주님의 교훈을 우리의 마음에 받고, 알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온전하게 순종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 육신은 마음에 지배를 받습니다. 우리가 모든 예배, 기도회에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주일 예배 한 번으로 끝내고 있지 않습니까?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적당하게 인간의 방법대로 살아가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의의 종, 주님의 종은 결코 이래서는 안 될 것입니다.

 둘째로, 이어서 바울 사도는 19절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의의 종에게 우리 자신을 내어 주어 거룩함에 이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의 종은 자신을 죄에게 내어 주어 죄 가운데 아무렇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죄에게 내어준다는 것은 죄에 대한 충성, 헌신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결코 아무런 의미가 없이 무의미한 것입니다. 헛된 인간의 삶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의의 종으로 내어 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가 우리에게 의의 종으로 우리 자신을 내어 주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우리는 거룩함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을 의의 종으로 내어 줄수록 우리 성도들은 구원을 이루는 것이요, 거룩함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모두는 완성된 거룩함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이 거룩한 목표를 향해 앞으로 열심히 걸어 나가는 자들입니다.

 “거룩”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하나님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우리 편애서 사용할 때 이 세상으로부터 구별되어 의와 진리를 찾아 나아가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렇게 살아간다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죄악의 세상에서 믿음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끝으로, 바울 사도는 다음과 같은 질문과 답을 하고 있습니다.

죄의 종으로 살아갈 때, 죄에게 자신을 드림으로 얻어진 것이 무엇이냐? 이는 사망이라고 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 예수님의 종, 의의 종으로 주님께 우리 자신을 드림으로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는 영생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을은 23절 말씀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고 6장을 마치고 있습니다.

다시금 우리 삼애 성도들은 우리 자신을 의의 종으로, 의에게 자신을 내어 줌으로 거룩함에 이름으로 맺는 영생을 확신해야 합니다.

 결코 죄에게 종으로 살아가며, 자신을 드림으로 마지막에 사망을 얻는 자기 아님을 확신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