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3-17 “빚진 자 사도 바울”

 우리는 지난 시간 복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살폈습니다.

영광스러운 주님의 복음. 이 복음을 사랑하며 잘 받아야 합니다.

 이 복음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기 원했던 바울은 여러 번 로마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이 로마로 가기를 원했던 것은, 그들에게 복음을 통해서 귀한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렇게 바울이 맺기 원했던 열매는 무엇일까요? 이는 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그들의 신앙의 인격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혀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복음을 통해서 신앙과 인격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신앙의 열매가 없는 신앙인이라면 이는 결코 올바른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이어서 14절 말씀에 바울은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시 헬라인은 제일가는 지성인입니다. 곧 지혜가 있는 상위의 사람들이나, 야만인, 그리고 어리석은 자까지라도 바울이 빚을 진 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

이 의미는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많은 돈을 그들에게 빌렸기 때문일까요? 이런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이 말씀에 대한 바른 의미는 바울이 그들에게 돈을 빌려 사용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바울이 복음을 전함으로 영광스러운 주님을 알고, 영적인 생명을 얻어야 하는 데, 주님을 앎으로 그들의 삶에 영적인 풍요로움과 은혜와 사랑의 삶이 있음을 다 전하지 못했음으로 오는 아픈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이들에게 빚을 진 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도 주님의 자녀로서 주님께 빚을 진 자들입니다. 이 빚을 갚는 것은 복음을 사랑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빚을 갚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예수님의 종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사도 바울의 간절한 소망은 자신이 빚을 진자로서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마에 이미 복음이 전해졌고, 믿는 백성들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주님의 자녀들에게도 이러한 바울과 같은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는 너무 어려운 세상에 살아가고 있지만, 기회가 있을 때에 복음을 전함으로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로마에 가보기를 원하는 분명한 목적을 11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①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기 위함

②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바울은 자신의 은사를 로마교회 성도들과 나누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면 바울의 은사는 무엇이었을까요?

이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은사”입니다. 그가 받은 하나님의 말씀, 지혜의 말씀을 나누기 원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받은 자신의 은사를 아름답게 사용하는 모습을 봅니다. 말씀의 은사를 통하여 성도들을 만나고 그리고 그들을 견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감당하는 모습은 아름답기만 한 것입니다.

 여러 은사 가운데 말씀의 은사는 사람을 견고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믿음에 견고한 사람은 곧 이사야 26:3말씀과 같이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당시 가장 귀한 사역은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를 견고하게 만드는 일인 것입니다. 견고한 성도는 하나님의 평강으로 지키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다른 성도들과의 교제 가운데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요? 사도 바울과 같이 신령한 은사를 나누며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고 있는지요?

아니면 덕스럽지 않는 말을 하고 없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요?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는 그 사람을 견고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지고 시험에 빠지게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삼애 성도들은 결코 이런 사람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16절 말씀에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부끄러워할 수 있는 여러 조건들이 있었습니다. ① 당시 유대인들이 꺼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사형을 당한 사람이 달리는 것인데, 여기에 달린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무시 받는 사람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② 헬라인들이 싫어하고 꺼리는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울은 복음을, 곧 주님을 믿는다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자랑하고, 사랑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과 같이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요, 힘이요, 생명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복음은 ①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②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우리를 믿음으로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는 고백을 드리게 한 것입니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