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5-15             “위대한 헌신”

 우리가 사용하는 한국말에 여러 의미가 담긴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헌신이라는 단어는 아주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국어사전 적인 의미는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헌신의 수화로서의 표현은 두 손으로 가슴을 대고 목을 잘라 드리는 것으로 봐도 이 헌신의 의미는 그 어떤 단어 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 성도들에게 놀라운 헌신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많은 무리가 모여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가 행하시는 표적을 보며 함께 했던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빌립을 시험하시고자 하시며 이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먹이겠느냐? 고 물으신 것입니다.

빌립을 시험하시는 주님은 빌립이 “주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먹여주시면 되지 않나요?” 라는 답을 듣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빌립은 이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씩 주어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합니다. 우리는 돈도 없고 불가능합니다. 어서 집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라고 하는 여러 답을 내놓았습니다.

  빌립을 시험하신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의 믿음을 시험해 보십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얼마나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시험해 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답변이 믿음의 답변이 아니라, 연약한 인간 중심의 답변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우리 주님은 우리의 믿음의 답변을 듣고 싶어 하십니다. 주님의 마음에 기쁨과 감동이 될 수 있는 답변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안드레가 주님께 나아와 “여기 한 어린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주님만 드세요”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오십 명, 백 명, 무리를 지어 앉게 하시고, 그 작은 떡으로 자신의 능력을 행하사 그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12바구니가 남을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한 어린 아이가 드린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헌신을 살펴야 합니다.

물론 어머니가 준비해주신 것이지만, 한두 명이 먹으면 족한 그 것을 주님께 드린 것입니다. 이것을 위대한 헌신으로 말씀하고 싶은 것입니다.

 자기에게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앞서 말씀한 것과 같이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가요? 그래서 헌신은 위대한 일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나요?

많은 것이 있을 때에 그것 중에 얼마를 드릴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 드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는 주님께서도 아십니다.

 여기서 우리의 소유권을 주님께 드리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 있는 것. 나의 것 같지만,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께 드립니다. 나는 그저 내가 살아있는 동안 청지기로서 맡아 관리할 뿐입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 어린아이가 가지고 있는 다섯 개의 떡과 물고기 두 마리. 이는 진정 그 많은 사람들에게 비한다면 너무나도 작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주님께 드림의 헌신을 통해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작년 말에 언급한 말씀이지만, 십일조 헌금.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를 드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온전한 십일조를 통해 내가 하늘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는가를 시험하여 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주님께 드리지 않았다면 그 떡은 그대로 다섯 개로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헌신의 드림을 통해 놀라운 이적을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힘을 다해 주님께 드리는 것은 위대한 헌신입니다.

둘째로, 한 아이가 가지고 온 떡을 주님은 손에 들고 축하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축사는 곧 하나님께 감사드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작은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하시는 분임을 우리가 알고 있듯이 오늘 우리들에게 이러한 감사를 가르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작은 것, 적은 것을 가지고 진정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나요? 감사보다는 불평과 원망이 나오는 것이 우리의 형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우리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떡을 들고 감사기도를 하신 예수님은 이 감사로 인하여 놀라운 그의 능력을 행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떡을 자를 때마다 계속해서 생겨나는 창조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자를 때마다 계속해서 생겨나는 신비한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축사의 역사는 곧 감사의 능력입니다. 성도들의 감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이러한 무기를 잘 사용하지 않고 녹이 쓸도록 썩혀 두고 있는 현실을 봅니다. 이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버려야 합니다,

지금도 우리 안에 있는 불평과 불만들. 감사하지 못하는 모든 것들을 버림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덧입는 성도가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끝으로, 예수님 앞에 나온 모든 사람들이 원대로 먹고 남은 것이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먹고 남은 열두 바구니를 예수님이 어떻게 하셨을까? 라고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함부로 성경이 말씀하고 있지 않은 부분을 말할 수는 없지만, 가장 먼저 그 아이를 불러 한 바구니를 아니면, 가져 갈 수 있을 만큼의 양을 가져가도록 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분들을 불로 그들로 나누어 가져가도록 하셨을 것입니다.

 떡 다섯 개로, 물고기 두 마리로 행하신 놀라운 능력으로 배불리 먹는 잔치의 시간과, 이후에도 또 나눔과 사랑의 시간이 전개된 것입니다.

 이렇게 위대한 헌신을 통해 사랑과 은혜의 시간이 전개된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복된 은총인가요?

오늘 삼애 성도들은 이러한 위대한 헌신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