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14-30 “착하고 충성된 종”

 오늘은 2014년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이 한 해 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가운데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우리는 마지막 주일을 보내며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① 우리 자신이 이 한 해를 주님의 교회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얼마나 드려지셨나요?

② 영원한 영광된 구원을 위하여 성화를 얼마나 힘쓰셨나요?

  이를 생각해 볼 때 저부터 연약한 것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이 시간 이를 회개하며 다시금 주님 앞에 헌신의 각오를 가지고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는 주인이 맡긴 일을 잘 감당한 착하고 충성된 종과, 악하고 게으른 종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 삼애 성도들은 주님이 원하시고 찾으시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조금 더 살피면 주인이 다른 나라를 얼마동안 다녀 올 때 그의 세 종을 불러 달란트를 주며 일을 감당하라고 한 것입니다.

종들에게 그 재능대로 금 다섯 달란트를, 두 달란트를, 한 달란트를 맡겨주고 떠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달란트는 우리에게 있는 여러 재능, 또는 삶의 현실에 있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유에서 우리에게 가장 요구하고 있는 주님의 말씀은 주님이 언제 오실는지, 혹 우리가 언제 주님 앞에 갈 런지 알 수 없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에서 충성하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주님께 다섯 개의 달란트를, 두 개, 혹은 한 개의 달란트를 받았던지 이것을 가지고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의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감사한 것은, 다섯 개와 두 개의 달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이 돌아와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아 일하지 않고 그 달란트를 땅 속에 파묻어 둔 종에게는 “이 무익한 종” 이라고 하시며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했습니다.

  우리는 이 두 장면을 마음속으로 그려봅니다. 기뻐하는 종들과, 근심하며 슬퍼하는 종의 모습은 얼마나 큰 차이를 볼 수 있는지요?

오늘 삼애 성도들은 근심하며 슬퍼하는 종이 아닌, 칭찬과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종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여기서 얻어지는 귀한 진리 중 하나는 우리에게 있는 달란트를 가지고 영적인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이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의 힘과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주인의 책망과 욕을 들은 무익 종은 영적인 이익을 남기기를 원하지 않은 것입니다. 곧 힘과 노력과 헌신을 하지 않은 것이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거부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이 무익한 종과 같은 마음을 가져서는 아니 됩니다.

  본문의 비유의 의미를 살핀다면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종은 바로 우리입니다.

달란트는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은사, 재능, 현실의 삶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된 종은 신실한 믿음의 성도요, 악하고 게으른 종은 올바르지 못한 믿음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이어 주인의 결산은 성도들의 이 땅위에서의 모든 삶을 마치고 심판의 자리에 살 것을 의미합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한 다는 것은 천국의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주님과 영원토록 살 것을 말씀합니다.

이어 어두움에 내어 쫓긴다는 것은 부끄러운 구원을 받을 자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비유의 의미를 보며 다섯 개와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이 장사를 했나는 의미를 생각한 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사를 통해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얼마나 힘이 드는지요?

무례히 대하는 사람들에게 손님에게 친절히 대해야 하고, 정직하게 행하고, 열심히 물건을 팔고 애를 써야 합니다. 속이 아픈 일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만일 장사하는 사람이 손님에게 불친절하고, 속이고, 무성의하게 장사하면 그 사람은 이익을 보기보다 손해를 보고 그 가게를 문을 닫아야 할지 모릅니다.

  이러한 이치는 우리의 믿음생활과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인생의 삶 속에 들어 있는 장사와 같은 신앙의 삶속에서 동일하게 열심을 내고, 나의 현실과 싸워 넘어지지 않으며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도들은 절대 손해를 보지 않고 이익을 볼 것입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도 성화를 거부하고, 아무렇게나 살고, 양심을 쓰지 않고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여 살아가는 사람은 이익을 남기기 어려운 사람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삼애 성도들은 게으르고 무익한 종이 아니라, 주님이 사랑하시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합니다.

 올 한 해를 이렇게 살아가지 못했을지라도 우리는 다시 한 번 믿음의 각오를 통해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사용하시기 원하는 종의 기도제목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도구가 되어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 나를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만들어 가시도록 자신을 내어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49:3 말씀에 “너는 나의 종이요 나의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속에 나타날 주님의 영광. 이를 위해서 우리는 주님의 종으로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기 위해서 “믿음생활을 힘씀으로 성화구원을 이뤄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신앙의 바탕이 바로 정립되어야 합니다.

  이는 ① 믿음의 선진들이 가졌던 그 믿음의 하나님. 창조주시오,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고 의지하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②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66권의 이 성경말씀을 근거하는 신앙을 갖는 것입니다.

③ 오늘의 악하고 음란한 이 세대와 타협하지 아니하고 물들지 않는 신앙생활입니다.

④ 우리의 현실에서 삼가조심하며, 양심을 바로 쓰며, 일심전력을 하는 신앙입니다.

끝으로,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을 살피고 말씀을 마칩니다.

① 항상 주님을 연모하며 기도하는 기도의 마음입니다.

②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기에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 감사의 마음입니다.

③ 영원한 영광된 구원을 이루고저 하는 성화의 마음입니다.

④ 자신의 연약함과 잘못을 찾는 회개의 마음입니다.

⑤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라고 하는 절대 순종의 마음입니다.

⑥ 힘든 일은 내가 먼저 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희생의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착하고 충성된 종. 주님이 원하시는 종의 모습일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이런 종들이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