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6:1-2 “지금은 은혜 받을 때”

 오늘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게 위해 보좌에 나온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간구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영적인 신앙생활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이는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을 비유한다면 식물의 뿌리가 물을 먹지 못함으로 말라 들어가는 상태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믿음의 사람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권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로서 권한다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말씀하는 것은 바울의 권하는 내용이 권위가 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권위 있는 권하는 내용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는 의미는 무엇을 말씀하는 것일까요?

이것을 가장 쉬운 표현으로 말한다면 이는 ‘깨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예전에는 먼 곳에서 물을 길어 항아리에 물을 담아두고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독이 깨지고 금이 간 것을 모르고 물을 길어와 부었고, 이후에 사용하려고 보니

물이 한 방울도 남지 않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의 성도들도 이와 같지 않습니까? 은혜 없이 이 세상을 살아가려고 하거나, 교회의 사역을 감당하려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 성도들이 은혜를 헛되이 받는 다는 또 하나는 은혜의 귀중 성을 모르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성도들에게 가장 귀하고 귀한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은혜보다 이 세상의 많은 것들을 귀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닙니다.

  이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사도 바울은 지금은 은혜를 받을 만한 때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기초적인 말씀이지만 은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만한 것이 없는 죄인의 삶에 하나님의 주권적으로 행하시는 값없이 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가장 먼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아 구원을 받은 것이 은혜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은혜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과거적인 은혜입니다.

이는 주님께서 만세전에 예정하시고 택하여 주신 은혜입니다. 지난 날 주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으신 구속의 은혜입니다. 이로 인하여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은혜입니다.

 2) 현재적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하나님의 은총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과 택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일반적인 은혜를 주시지만,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더 큰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주시는 여러 은사와 사랑들. 이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은혜를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3) 미래적인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우리가 살아 있을 동안 받는 은혜가 아닌, 장차 우리 성도들이 주님의 나라에 가서 20141207

얻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우리들이 죽어 천국에 가는 것만이 아닌,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것도 놀라운 은혜입니다.

  또한 이 주님의 재림 때에 우리의 죽을 몸이 변화되어 신령한 부활의 몸으로 변화되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사는 더 크

신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은혜 받은 믿음의 사람은 이 은혜로 말미암아 다음과 같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

1)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입니다.

2) 죽은 자 같으나 우리는 산자입니다.

3) 징계 받은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않는 자입니다.

4) 근심하는 자 같으나 기뻐하는 자입니다.

5)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들을 부요하게 하는 자입니다

6)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이러한 삶을 사는 사람이 은혜 안에 사는 사람입니다.

  때때로 성도들 가운데 지난 날 교회에 열심을 내고, 은혜 안에 살았던 때가 있었다고 추억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때를 그리워하며 지금은 그렇지 못함을 아쉬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불평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성경은 은혜 받은 자의 3가지 열매는?

1) 자기가 받았던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2) 자기 자랑이 많았던 자가 전적으로 겸손해 집니다.

3) 성화의 삶은 자신으로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 진다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이 은혜를 받을만한 때라고 말씀합니다.

미래가 아닌, 지금. 지난날이 아닌, 지금 이 시간에 우리는 우리의 주어진 현실 속에서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 강건해야 합니다. 삼애 성도들은 이렇게 은혜를 받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