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3:1-4 “하늘의 부름을 받은 형제들의 찬송”

 오늘은 본문 1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의 찬송이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먼저,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 성도들이 어떠한 사람인가? 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연 나는 누구이며 우리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최근에 어느 국회의원이 “내가 누군지 아느냐?”라고 하며 자신이 권세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 하는듯한 말로 우리를 아프게 했습니다.

  이 사회 속에서 자신의 직업을 통한 신분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나의 직업을 통한 신분을 말하고 자랑하겠지만, 오늘 주님의 자녀들은 이러한 직업을 통한 우리의 신분을 가지고 말하는 사람들이 결코 아닙니다.

  오늘 성경은 분명하게 우리의 신분이 누구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곧 우리의 신분은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 자매라는 것"입니다.

  오늘 주일 아침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온 성도들은 이 세상의 부름을 받아 이곳에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 성도들은 내가 주일을 기억하고 나온 것 같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

고 이 자리에 앉아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늘의 부름을 받은 성도들은 성도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가져야합니다.

이것은“나는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성도”라는 정체성을 갖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이러한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고난과 수고가 많은 이 세상에서 결코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승리할 것입니다.

  이러한 정체성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 이요, 신실하신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가져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많은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할 때 우리 예수님도 고난을 당하셨음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 3장은 그 시작부터가 2장 마지막 부분을 연결하여“그러므로”로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속에 들어 있는 의미는 2장에서 이미 말씀하신 것이지만, 예수님도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졌은즉 시험받는 성도들을 능히 도우신다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서는 사도 바울이 썼을 것이다 라고도 하지만, 정확하게 성경은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겪었던 경험과 주님의 위로하심을 경험했던 사람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고난 받는 신앙의 삶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과 고난을 당하셨던 예수님이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하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히브리서 기자는 본문 말씀에서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에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를 몇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우리가 믿는 도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도리”라는 것은 사람이 마땅히 행하여야 할 바른 길, 바른 이치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은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성도들이 그의 길을 따라가야 할 분이심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세상에는 사람들을 이끄는 많은 도리와 이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은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믿음의 도리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믿어야 합니다.

  2) 우리의 사도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는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보냄을 자를 말합니다.

  천국에서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주님.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사도라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우리의 사도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로마서 10:17 말씀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렇게 주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우리의 믿음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3) 우리의 대제사장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중심 사상은 예수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자신의 허물을 위해 먼저 속죄제를 드리고 이어서 백성들의 죄를 위해 성전에서 섬겼습니다.

  그는 연약한 사람이었으며 한 번 제사를 드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때마다 계속하여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연약한 사람인 제사장에 비해 우리 예수님은 연약한 분이 아닙니다.

  여러 번 제사를 드려야 하는 구약의 제사가 아닌, 영원히 단번에 제사를 완성하셨습니다.

  더 이상의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하시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믿는 자들의 믿는 도리이십니다. 우리 성도들의 사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끝으로,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오는 수많은 시험과 고난이 있었습니다.

이는 어려운 가운데 예수님을 깊이 생각할 때에 그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기서 예수님을 깊이 생각한다는 말씀을 조금 다르게 말씀하고자 합니다. 이 생각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을 찬송하라는 의미로 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생각하므로, 주님을 찬송하고, 그에게 찬양을 드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수님께 찬송을 드림으로

1) 그의 구속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더욱 강건하게 붙드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길을 인내하며 감당해 나가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어렵고, 힘들 때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지금 고난당함으로 찬송할 마음이 아닌데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송 드려야 합니다.

  찬송과 노래의 차이를 본다면 노래는 내 감정과 마음으로 자신을 위해서 부르는 것입니다.

⓵ 노래는 오직 자신을 위해서 부르는 것입니다.

⓶ 찬송은 내 감정과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찬송을 통해서 먼저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의 신앙고백과 기도임을 하나님이 아시고, 이 찬송을 통해서 기쁨을 얻게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찬송을 드리는 성도들은 바른 마음과 자세로 하나님을 찬송하며, 내 감정과 마음을 위해서가 아닌, 그의 영광을 위해서 기쁨으로 찬송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금, 우리는 내 자신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 부름 받은 자들이 아닙니다.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성도들입니다. 그의 영광을 찬송할 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사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