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45-52 "두려워하지 말라"

사탄에게 있어 가장 무서운 무기는 무엇일까요? 가장 무서워 보이지 않는 무기이기도 하지만, 이는 바로 "낙심"입니다.

인생의 삶 속에서 이 낙심함으로 가장 비참함에 이른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낙심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을 본다면 생의 의욕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그 어떤 소망도 사라지게 합니다.

모든 일에 자포지기 하고, 절망 속에 빠져버리게 합니다. 그리고 종국에 죽음에 이르게 하던지, 생의 의욕도 없이 무미의 하게 인생을 살아가게 합니다.

그런데 이 낙심의 반대말은 안심, 용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안심, 용기는 생의 의욕을 갖게 합니다. 소망을 가지게 하고, 어려운 인생과 맞서 새 힘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믿음의 성도들에게도 이 세상을 살아가며 얼마나 많이 낙심하고 근심하며 살아가나요? 우리는 이를 극복하고 안심, 곧 용기를 내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가져야 합니다.

첫째로,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보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다를 건너가려던 제자들은 밤 사경에 풍랑을 만난 것입니다. 사경은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를 말하는 데, 이 캄캄한 밤에 풍랑을 만난 그들은 낙심하고 두려워서 죽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다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제자들을 외면하고 게신 예수님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고난을 당할 때에, 이 고난을 아무도 몰라주고, 그 누구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고난보다 더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만날 때, 사람은 절망하고, 낙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말씀에 제자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에 예수님은 어디에 계셨을까요? 예수님은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이후 바람이 많이 불자 제자들이 힘겹게 노를 젓는 것도 보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계셨던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멀리계신 예수님이 아니라 그들 가까이 고난 중에 함께 하신 것입니다.

광야 길을 가는 아브라함 역시, 얼마나 어려웠을까요? 이 때에도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함께 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고난을 당할 때에 동일하게 함께 하시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둘째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동일하게 하는 말은 왜 나에게 이러한 어려움이 왔는가? 라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이 온다고 해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나를 유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어려움 중에 있을 때에 예수님은 그들을 고난 중에 버려두지 않으신 것입니다. 제자들이 풍랑 중에 어렵게 노를 젓는 것을 보시고 바다 위로 걸어 그들에게로 오셨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에서 우리가 간직해야할 말씀은 고난 중에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이심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에 멀리계시는 주님이 아닌, 고난 중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함께 고난을 당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고난을 잘 감당하고 이겨나가도록 격려하고 힘을 주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를 모르고 자신들에게 오신 예수님을 유령이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도 고난 중에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고난 속에 파묻혀서 주님을 바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자들도 두려움 속에 빠져서 자신들에게 오신 예수님을 바로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52절 말씀에 그들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 떡을 떼신 일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둔하여 졌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난당하기 하루 전 곧 어제 언덕에서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로 많은 무리를 먹이신 그 일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마음이 둔하여 졌습니다. 그래서 물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렇지 않습니까? 고난 속에 영적인 큰 복과 유익이 있음에도 이를 잘 알지 못하고 그저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과 불평만을 내고 있는 우리가 아닌지요? 이래서는 결코 안 됩니다.

셋째로, 주님이 배에 오르심으로 그 모든 풍랑이 잔잔하게 됨 것입니다. 두려워 떠는 제자들을 향해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라고 하신 주님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이 계심으로 그의 말씀하심으로 바다의 풍랑은 잠잠해지고 그들은 평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 계실 때와, 안 계실 때의 차이는 어떤가요? 이는 찬지 차이와 같습니다.

주님이 안 계실 때에 그들은 죽음 앞에 낙심의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계심으로 그들은 안심과 평안입니다.

여기서 우리 성도들은 얻을 수 있는 한 가지 진리는 주님을 항상 내 앞에 모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머니의 손을 놓친 아이와 같이, 부모를 잃고 울고불고 하는 아이와 같은 성도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요?

우리 성도들은 결코 주님을 멀리해서는 안 됩니다. 내 앞에 항상 계심으로 모든 문제의 해결을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이 없이 스스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이는 결코 믿음의 사람의 자세가 아닙니다.

시편 16:8 말씀에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심으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히리로다”

9절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영도 즐거워하여,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삼애 성도들! 오늘 말씀으로 인생의 풍랑 속에서 결코 주님을 놓치지 말고 붙드심으로,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