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4:8-9 “경건한 성도의 삶”

 지난 주 말씀에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가질 세 가지의 삶을 말씀했습니다. 오늘은 이어 끝으로 강조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8절 말씀에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목표를 증거하고 있는데 이는 곧 그리스도인의 경건의 삶입니다.

  경건된 삶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삶에 잘 적용하여 바르게 변화시켜 살아가는 실천적 삶입니다. 그래서 가장 경건한 삶은 단순히 정신적 활동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가장 구체적인 실천의 삶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말씀에서 강조하고 있는 경건의 삶은

1) 바울은 “무엇에든지 참되며”라고 말씀합니다. 성도의 삶은 범사에 참되고 진실한 삶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위선과 거짓과 속임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매우 미워하시는 악입니다.

우리 성도의 가장 아름다운 인격은 그의 진실함에 있는 것입니다.

  2) 바울은 “무엇에든지 경건하며”라고 말씀합니다. 경건이라는 말씀은 앞서 말씀한 것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실천적인 삶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삶은 범사에 존경받을 만한 태도로 무엇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3) 바울은 “무엇에든지 옳으며”라고 말씀합니다. 옳은 삶, 의로운 삶, 이것 역시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목표입니다. 불의한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이것에 짝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정정당당하게 살기를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4) 바울은 “무엇에든지 정결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정결하다 라는 말은 ‘순결하다, 거룩하다’는 의미로 바꿀 수 도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죄는 더러움이요, 순결하지 않습니다. 거짓입니다.

우리는 정결하지 않은 것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고 흠 없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5) 이어서 바울은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라는 삶의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경건과 진실한 삶을 통해서 우리를 사랑하고 칭찬받을 만한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경건의 삶을 살아가지 못함으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보다는 비난과, 칭찬보다는 욕되 말을 듣고 있는 사실을 봅니다.

  우리 그리스인들은 이런 말을 듣지 않도록 힘서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바울은 9절 말씀에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말씀하고 있는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는 바울 자신이 그들 앞에서 모범을 보이기 위한 삶을 그저 시범을 보이듯 보인 것이 결코 아닙니다.

  바울의 모든 삶이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마음을 닮으로 경건의 모든 삶의 모습을 가운데 배운 것, 받고 듣고 본 모든 것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앞서 3:17절에도 나를 본받으라고 말한 일이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고, 얼마나 헌신하고, 주님을 향한 마음을 그들도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삶을 살아갈 때,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은 놀라운 위로와 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은 성도의 특권이요, 가장 든든한 보장입니다.

지난 주 말씀에도 함께 살펴보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기도와 간구를 할 때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평강이라는 것, 부활의 주님께서도 부활 후 첫 말씀이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평강은 죄로 인하여 평강이 없고 염려와 근심과 걱정만이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완전한 기쁨과 영적인 평강과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으로 충만해져 있는 상태를 평강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오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렇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평강, 그리스도의 평안 보다 다른 세상적인 욕심과 근심 걱정으로 가득한 것이 현실입니다.

  성도들의 삶 가운데 평강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다음의 두 가지입니다.

1) 인간의 욕심, 욕망입니다.

2)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든지 비교하는 비교의식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현실을 만족하지 못하고 주님의 평강이 사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교우들이 꿈을 꾸는 것은 부유한 삶이라면, 교역자들이 꿈을 꾸는 것은 큰 교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속에 있는 욕망, 욕심은 결코 우리를 바른 경건한 성도의 삶을 살아 갈 수 없게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욕심, 욕망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고 추구해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삼애 성도들이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