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자신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몸입니다. 그는 어려운 그곳에서도자신이 복음을 전한 곳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성도들의 소식을 듣기 원했던 것입니다.

  지금 로마의 지하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에게 한 가지의 소망은 빌립보 교회의 이야기, 성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입니다. 자신이 직접 심방하며, 가 볼 수 는 없지만, 디모데를 보내 그들의 소식을 듣고 싶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 디모데를 보내며 22절에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한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믿음의 영적인 아들이요, 충성된 자입니다. 바울의 충성을 디모데가 본 받으며 역시 충성된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디모데가 이렇게 된 것은 그냥된 것이 아닙니다. 22절의 말씀대로 그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들이 그를 연단시켰고, 이렇게 충성된 자가 된 것입니다.

  히브리서 12:11 절 말씀에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을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바울은 자신의 영적인 믿음의 아들 디모데가 이러한 연단을 통해 신실하고 충성된 일꾼이 된 것을 안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빌립보 교회 교우들에게 전했을 것이고 그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도 지금 연단을 받는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해도 결코 낙심하거니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연단을 받을 때에 더욱 기뻐하고, 감사해 하고, 자신의 성화 구원을 이룰 수 있는 기회로 삼는 다면 이는 복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보냄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19절 말씀대로 “너희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믿음으로 어려운 세상에서 싸워 승리해 나가는 그 모습을 들음으로 안위를 얻는 다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바울의 말씀과 같이 오늘의 목회자들도 동일합니다.

목회자들이 자신의 성도들이 어려운 세상에서 넘어지지 않고 승리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힘이 나고 감사할까요?

  반대로 날마다 넘어지고, 힘들어하는 삶에 모습을 듣는 다면 목회자 역시 안위를 받기보다는 더 큰 아픔과 고난을 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저도 바울과 같이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통해 안위를 받은 것과 같이, 삼애 성도들을 통해서 안위를 받기 원합니다. 이를 위해 힘써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마서 5:3-4절 말씀에 “우리가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하나니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우리의 삶 가운데 많은 환난을 당하신다면, 어려운 현실임을 알지만 이로 인하여 감사하고 주님을 더욱 의지하며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때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또 하나의 믿음의 사람 “에바브로디도”를 살피기 원합니다.

25절 말씀에 그는 바울의 형제, 함께 수고한 사람, 함께 주님의 군사 된 자요, 너희의 사자로서 바울이 쓸 것을 돕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브로디도에 관하여 많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는 추론하여 볼 때 그는 바울의 신실한 동역 자였을 것입니다. 함께 주님의 군사로서 주님의 명령만을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의 필요를 채우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시킨다면 우리 성도들이 이 에바브로디도 처럼 되었으면 합니다.

삼애교회와 주의 종의 이런 신실한 동역자가 된다면 주님이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 이런 성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멘.

이렇게 바울의 동역 자였던 그가 병이 든 것입니다. 병든 그를 위해 바울은 기도했을 것이고, 하나님이 그를 긍휼이 여겨주셨고, 자신도 긍휼이 여겨주셔서 금심을 면하게 해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29절 말씀에 에바브로디도를 위해서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이와 같은 자를 존귀히 여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까지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고 섬기는 사역을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교회 안에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성도들이 많아야 합니다. 한 두 사람으로 그친다면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우리 모두 이런 신실한 믿음의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때 주님은 헌신하는 그 성도를 존귀히 여겨주시고 여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실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삼애 성도들. 우리 모두 이런 자들이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