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1:8-11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는 성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주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표시가 있어야 합니다.

① 기쁨입니다. ② 감사입니다. ③ 진실입니다. ④ 사랑입니다.

  오늘 우리의 그리스도인 됨의 표시는 무엇입니까? 우리 성도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다르겠지만, 우리도 이런 그리스도인의 표시가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심장을 소유한 사랑으로 빌립보 교우들을 사랑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은 너무 크고 놀라운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가진 바울은 빌립보 교우들을 사랑한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 교우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그들을 사랑하는 표현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랑이야 말로 가장 귀한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 간에도 여러 "내가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사랑은 가장 큰 것입니다.

먼 길을 가는 여행자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내가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라는 말은 큰 확신과 용기를 주는 사랑입니다.

저 역시, 삼애 성도들을 사랑하는 것은 그 어떤 것 보다 "말씀을 잘 준비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만일 성도들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말씀과 기도에 게으르다면 이는 외식과 거짓 사랑일 것입니다.

  9-11절 말씀에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이런 기도의 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것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이런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제 바울의 기도의 내용을 살핀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빌립보 성도들에게 있는 주님의 사랑이 풍성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도 주신 하나님의 사랑, 주님을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성도들 마음속에 있는 이러한 주님의 사랑이 풍성해 질 때 오는 유익이 있습니다.

1) 담대한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2) 주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울 사도는 이 사랑에 “지식과 총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지식과 총명을 가장 쉽게 말씀한다면 “주님을 올바르게 알고, 주님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만큼, 그분의 원하시는 부르심의 사명, 뜻, 그의 계명을 순종하는 삶을 내포하고 있는 사랑입니다.

  만일 이런 것이 아닌,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가 원하시는 사명, 뜻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이는 지식과 총명이 없는 사랑입니다.

  둘째로, 빌립보 성도들이 분별력이 있고, 진실한 성도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말씀하는 “분별력” 이는 오늘도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순간적인 판단, 결정을 통해서 잘되고 잘못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잘못된 분별력을 통해서 인생을 어렵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있음을 봅니다.

  우리 성도들이 분별력이 있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기 전, 언제나 성령 하나님께 묻고 그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올바른 결정이라면 영적인 평강이 자신을 주장할 것입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마음속에 평안이 없는 것입니다. 평안이 없는 것을 강행할 때, 이는 큰 문제로 어려움을 당할 수 도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진실한 성도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진실한 성도가 되는 것은 모든 주의 종들이 원하는 가장 큰 기도제목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네 가지 기독자의 표지는 모두 있어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진실입니다. 아무리 감사하고, 기도하고, 기뻐하는 성도라고 해도 진실하지 않는다면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실해지는 방법을 찾는다면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겠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힘을 쓰지 않으면 거짓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나에게 도전하는 수많은 죄악들을 이겨내고, 순종하려고 애쓰는 것이 진실한 것입니다.

  셋째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모두 죄인들이었음을 인정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었습니다.

  이를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61:3 말씀에 하나님이 심어주신 의의 나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의의 나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날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비슷한 표현이지만, 이것을 의의 열매라고 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 의의 열매를 가득하게 맺는다면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의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간은 언제일까요?

이는 오직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동안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떠나 저 천국에서는 결코 맺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 동안에서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의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는 농부가 열매를 맺게 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① 뿌리를 좋은 땅에 잘 내려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주님 안에 있을 때, 영적인 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가능합니다.

② 세상으로부터 오는 수많은 잡초를 재거하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③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사랑하고, 양분을 주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성화를 이루는 방법은 하나님과 협력을 통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생활에 힘을 내지 않으면서 “나에게 의의 열매가 맺혀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성도들이 의의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주님의 성도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되고 귀한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이 의의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로 인하여 미물보다 부족한 우리들이었지만, 이제 우리가 의의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찬송이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은총입니다.

그저 감사뿐입니다. 감격입니다.

  끝으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는 우리를 부르시고, 사좌와 칭의와 새 생명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사역하심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는 것은 작은 것이지만, 하나님을 이를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신다고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찬송이 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된다는 이 높은 뜻을 깨닫고, 더욱 믿음으로 살아가며 의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우리가 되십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