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6:1-9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오늘 본문의 말씀은 두 가지의 귀한 말씀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이 주신 계명 가운데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 있는데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열 가지의 계명을 주셨습니다. 1-4계명은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순종해야 할 계명입니다.

5-10계명은 성도들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감당하고 순종해야 할 계명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이러한 계명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드리어 업신여기며, 무시하고 있는 현실을 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귀하게 여기고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합니다.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 이미 우리 성도들은 부모님들이 천국에 가시고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님들을 공경할 때 하나님의 약속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약속은 “우리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한다는 것”입니다.

 “공경” 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공손하게 받들어 모심”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할 때

1)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함으로 살아가는 동안 잘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삶을 말씀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부모님들을 공경함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이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합니다.

2) 또 하나는 우리가 이 땅에서 장수한다는 것입니다. 이 장수는 오래 산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장수” 한다는 의미를 단지 이 땅에서 오래 동안 산다는 의미로만 받지 않고,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면 ‘베풀 장’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베풀며 살아간다는 의미로 받고 싶습니다.

이 말씀대로 부모를 공경한 사람은 남에게 꾸어가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베풀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복된 사람인 가요? 우리 성도들은 이런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로, 5절 말씀부터 사도 바울은 “종들아!” 라고 부르며 종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사역했던 당시대는 노예제도가 있던 시대였습니다. 노예와 종으로 지내는 이들 가운데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님 앞에 나옴을 영적인 자유를 누리며 안식을 얻은 것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당시 종들의 삶이 어떠해야 할 것을 말씀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귀한 교훈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섬김의 삶을 살아가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종의 삶을 강조하는 말씀을 받으며 여기서 예수님의 섬김의 삶을 살핀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순종하심

2) 하나님의 본체이신 분이 종의 형체를 가지심

3)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심

4)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자신이 먼저 종 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종의 삶의 모범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종들이 그의 상전을 섬기는 태도가 무엇인지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두려워하고 떠는 것입니다. ② 성실한 마음입니다. ③ 순종입니다.

④ 주님께 하듯 온 마음으로 진실하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울이 종들의 태도를 강조한 것은 올바르지 못한 종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사람이 볼 때만 열심히 일하는 눈가림만 한 것입니다.

이것은 외식이요, 불성실한 것이며, 불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종의 모습입니다.

  끝으로, 우리는 종의 삶의 모습을 강조하는 바울의 말씀을 대하며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6절 말씀에 바울이 말씀한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이란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말씀의 바른 의미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주님의 종들 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 성도들은 다음과 같은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1) 우리의 상전은 주님이시라는 것.

2) 우리는 주님의 종이라는 인식.

3) 주님의 종 된 우리는 종의 삶에서도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믿음의 성도들에게 이러한 종이라는 의식을 가지라고 한다면 결코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아 지도자가 되고, 유명한 사람, 인정을 받을 사람, 위에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 우리의 솔직한 마음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주님의 종 된 마음을 갖는다면, 주님의 종으로서 우리의 부모님들을 공경하고, 우리의 상전이신 주님께 헌신 한다면 이는 가장 복된 일인 것입니다.

  우리 삼애 성도들이 우리의 보모님들을 공경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합니다.

 또한 주님을 나의 상전으로 모시고 그에게 순종하며, 또 나에게 맡겨진 일을 위해, 우리의 상전에게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로마서 14:8 말씀과 같이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는 말씀처럼 주님의 것, 주님의 종 된 삶이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