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18-33 “그리스도인의 가정”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설명하며, 아내와 남편과의 관계를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내면에는 예수님과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의 관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 가운데 아름다운 것이 많이 있지만, 가정을 만드신 것은 가장 아름다운 창조입니다.

이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분이 원하시는 뜻을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것이기에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가정을 주신 분명한 목적은 무엇일까요? 여기에 대하여 여러 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두 가지만 살핀다면

① 우리가 바른 가정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입니다.

②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분명한 하나님의 목적이 있지만 이것이 아닌, 날마다 다투고, 문제가 일어나고, 어려움이 계속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의 목적에서 떠나 이렇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도 없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금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가정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으셨다는 말씀을 우리 마음에 간직해야 합니다.

둘째로, 사도 바울은 아내와 남편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1) 아내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22절 말씀에 아내들에게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게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라고 는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말씀을 근거로 하여 일부 남편들이 아내를 종 대하듯 하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성경이 ‘남존여비’ 사상을 옹호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더 깊이 보지 못한 잘못된 지식입니다.

2) 이어서 남편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내에게 복종으로 요구하는 남편은 25절 말씀에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는 더 무겁고 강한 말씀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피 값으로 교회를 사랑하시고 세워주신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남편들에게 주님이 하신 이러한 사랑을 아내에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더 쉬운 것이며, 이러한 아내의 복종에 대한 대가는 더욱 어려운 것임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남편들이 아내에게 무조건 적인 복종이나, 순종만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이는 결코 성경적인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남편들이 이러한 복종을 요구받기 위해서는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의 몸을 드림으로까지 헌신하신 그 사랑의 헌신을 아내에게 행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더 강조한다면 “이렇게 주님의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아내에게 복종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고 보여 질 수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서경적인 바른 의미는 빛의 자녀로서의 삶과 같이 아내와 남편과의 관계는 “피차 서로에게 복종하라” 결론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끝으로, 사도 바울은 아내와 남편과의 관계를 사랑과 존경의 관계로 다시금 말씀하고 있습니다.

33절에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존경” 이라는 것은 그의 인격, 삶, 사상 등을 본받고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사회 속에서 아내와 남편과의 관계 속에서 이렇게 살아가는 가정은 사실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서로의 인격을 무시하고, 반목하고, 원수의 관계와 같이 되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가정, 주님이 원하시는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그래서는 안 됩니다.

바울 사도는 계속하여 아내와 남편과의 관계를 주님과 교회로서 비유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교회를 보호하시고, 사랑하심과 같이 남편도 아내를 이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말씀의 행함을 위해서는 앞에서 말씀 드린 대로 두 가지의 목적이 이루어짐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① 우리가 바른 가정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입니다.

②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가정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남편을 먼저 보내드린 권사님들. 결혼을 하지 않은 자매들에게 혹, 나에게는 이 말씀이 필요 없어! 가 아닌, 주님을 남편으로 모시고 더욱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는 본문 말씀을 살피며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복된 가정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성령 충만한 가정이 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원하시는 가정의 삶을 위해서 서로 섬기며 피차간에 복종하며 사랑해야 합니다.

 특히 남편은 아내를 주님께서 죽기까지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서로 존경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부부간에

1) 서로를 축복해야 합니다.

2) 서로 말씀으로 자신을 고쳐 나가며

3) 마음을 나누어야 합니다.

4) 접촉을 통해 사랑을 나눠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의 모습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