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15-21 “지혜 있는 자가 되라”

  지난 주 말씀은 우리 모든 성도들은 빛의 자녀들로 빛의 열매를 맺고 살아가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어 간다면 이는 복된 성도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지난주에 이어 빛의 자녀들의 삶이 어떠해야 할 것을 계속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빛의 자녀로서 어떻게 행할지를 주의하여 지혜로운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본문을 중심으로 몇 가지를 살피기 원합니다.

  먼저,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입니다.

미국의 한 조사기관에서 인간의 70평생을 시간으로 조사해 보았다는 흥미로운 보고서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70평생을 기준으로 중에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27년, 줄서는데 보내는 시간 5년, 신호등 대기에 보내는 시간 6개월, 전화하는데 보내는 시간 2년, 가사 일에 4년, 먹는데 6년, 잠자는데 23년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1년의 365일 하루의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함에 따라 우리의

삶의 모습이 달라는 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귀하게 보내는 자, 아무렇게 보내는 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성경은 세월을 아끼라고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때가 악한 세대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악한 때는 우리 성도들이 성화를 이루지 못하고 동일하게 죄를 범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도록 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악한 때는 세월을 허비하고 아무렇게 인생을 살다가 마치라는 사탄의 유혹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7:24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모래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오직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루 중에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할 여러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내 스스로 잘못 판단하여 일을 그르친 경험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요?

  이때 우리는 주님의 뜻을 이해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이라면 이 일을 어떻게 결정하실까? 주님이라면 이 일이 어떻게 되어 지기를 원하실까? 를 묻고 인도하심에 맡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과 조카 롯의 사건을 잘 알 것입니다. 인간적인 판단으로 선택한 소돔과 고모라성,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광야의 좋지 못한 땅을 선택한 아브라함의 결과를 알지 않습니까?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지혜로 나의 인생의 처세와 경험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알고, 이해함으로 인생의 바른 길을 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로, 술 취하는 자가 아닌, 성령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이 충만함을 술 취함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장 대표적으로 술에 의해 지배를 받고, 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① 기분이 좋아지고, 말이 용감해진다.

② 행동이 용감해진다.

③ 역겨운 냄새가 진동한다.

④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된다.

이에 반해서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성령에 지배를 받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요?

① 영적 평강이 있고, 믿음의 말을 합니다.

② 어려운 세상을 믿음으로 용감하게 살아갑니다.

③ 주님의 향기가 삶에 넘쳐납니다.

④ 성령의 충만을 반복적으로 받기 원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술에 취한 자가 아닌,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자입니다. 이 성령충만은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명령이요,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항상 충만해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장로교회에는 성령에 대해 잘 모르고 말씀만이 강하다고 합니다. 이는 장로교회를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역사하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 충만이 곧 성령충만임을 알아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 말씀과 성령의 역사는 동일한 것입니다. 결코 말씀과 성령의 사역을 구분하다면 이는 성경을 바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성령 충만은 한 번만 받으면 되는 단회적인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 가운데 "나는 전에 한번 성령충만 받았어. 나는 충만해" 라고 하면 바른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항상, 언제나 성령충만을 사모해야합니다.

이어서 성령 충만함으로 오는 결과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① 교제하는 것입니다.

19절 말씀에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는 것입니다." 곧 성도들 간에 믿음의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② 예배하는 것입니다.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말씀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예배를 드림으로 이 시간에 얻어지는 성령의 충만함을 알아야 합니다.

③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20절 말씀에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가장 특징적인 삶은 범사에 감사하는 자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감사보다 불평과 불만이 나오면 어서 빨리 성령의 충만함의 충전기로 자신을 충전해야 합니다.

 ④ 주님을 경외함으로 서로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도들은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께 복종의 삶을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남편과 아내도 먼저 주님께 복종하고, 성도 간에도 주님께 먼저 복종하고 서로 간에도 말씀 안에서 서로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순종과 복종의 사전적의미를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종(順從)’은 순순히 따름이란 뜻으로, ‘복종(服從)’은 남의 명령이나 의사를 그대로 따라서 좇음이란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 빛의 자녀와 같이 세월을 아끼며,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며, 성령의 충만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