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17-32 “새 사람을 입으라”

 우리 성도들이 교회에 나올 때에 깨끗한 옷을 입고 주님 앞에 나옵니다. 만일 깨끗하지 않은 옷을 입고 나온 다면 이는 대중 앞에 서기가 부끄러운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사도 바울은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의와 진리의 거룩하심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기 전과, 믿은 이후의 삶을 계속하여 비교하여 말씀하며 예수님을 믿은 이후의 삶이 어떠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 믿는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기 전과, 믿음 이후의 삶이 동일하다면 이는 진정 주님을 믿는 성도라고 말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과 이후의 삶을 어떻게 구분하고, 어떤 기준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

이는 우리의 가치관의 변화를 통해서 우리의 삶의 변화로 말할 수 있습니다.

① 성도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②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는 열심히 있기 때문입니다.

③ 눈에 보이는 이 세상만이 아닌,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에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17절 말씀에 “그러므로”라는 대 전제로 우리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말씀하십니다.

그는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곧 주님의 권위로 믿는 자들이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먼저, 본문에서 말씀하는 이방인들의 삶, 예수님을 모르는 옛 사람의 특징이 어떠한지를 살펴봅니다. 이러한 삶은 우리가 주님을 알지 전의 삶과 같을 것입니다.

  1) 그 마음에 허망한 것으로 행동합니다. 이 허망이라는 뜻은 삶에 어떤 보람된 것이나, 의미가 없이 헛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가장 합당한 비유를 든다면 ‘어떤 사람이 도박장에서 모든 돈을 잃고 비참하게 돌아오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삶을 인생무상이라고 합니다. 곧 헛된 인생의 삶을 말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2)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는 인생의 삶은 총명이 어두워지고, 무지하고, 마음

  이 굳어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으므로 영적으로 무지하고, 마음이 굳어져서 죄악으로 행하는 자들을 얼마나 많이 볼 수 있는지요.

  3)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고 더러운 유혹의 욕심으로 행한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방탕에 방임한다는 것은 어떤 누구에게 간섭을 받기를 원치 않고 놔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러운 유혹의 욕심으로 행하는 것에 자신을 놔두고 그냥 그곳에 있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그 누구에게나 간섭받기를 원치 않습니다. 자신이 행하고 싶은 데로 가만히 놔두라는 것입니다. 그곳이 죄악의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무지함으로 더러운 욕심의 자리인지를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믿은 새 사람의 특징은 어떤 삶일까요?

1) 참된 것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거짓의 아비인 사탄 마귀의 속성은 모든 사람들을 속이는 자로서 전에 우리가 알지 못하고 따랐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주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참된 것을 말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입에서 참된 것을 말하는 자로서 진실한 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2) 분을 품지 않는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가 의로운 일을 위하여 분을 낼 수 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해가 지기 전에 풀고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고 해도, 계속 분을 나의 마음에 품고 있으면 사탄 마귀가 틈을 타고 이를 잘못된 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3) 손으로 수고하며 근면한 삶을 말씀합니다. 이에 앞서 도둑질 하지 말고, 가난한 사람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손으로 수고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지 열심히 일을 해야 합니다.

4)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이들에게 은혜를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언어의 생활은 우리 속에 담겨져 있는 인격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상스러운 말, 날카로운 말, 남을 무시하는 말... 등은 낮은 인격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5) 친절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바울은 여러 서신 서에서 믿음의 형제들 간에 친절, 불쌍히 여김, 용서하라는 말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저는 따스한 마음이라고 전제합니다. 예수님 당시 율법사,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말씀을 잘 알고 실행하는 것같이 보였지만, 그들에게는 친절도, 불쌍히 여김도, 용서해주는 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고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정죄하신 것입니다.

삼애 성도들은 새 사람을 입읍시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