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1-10  “하나님의 은혜”

 지난 주 말씀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히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게 하셨으며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주님에 대한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1절 말씀에 하나님은 그의 능력으로 예수님만이 아닌,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들을 다시 살리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다시 살리셨다는 것은 지금 우리의 육신 적인 죽음에서 다시 살리신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영적인 죽음에 있던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거듭나게 하시는 영적인 생명을 얻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어떠한 형편에 있었는지? 누구의 지배를 받고 살고 있었는지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1)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는 자들이었습니다. 세상의 풍조는 이 세상 바람이, 죄악의 바림이 시키는 대로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르는 자들입니다. 이는 사탄 마귀의 속성인 속이고, 거짓말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따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은 사탄의 영으로 악을 기뻐하고 하나님을 거부하는 잘못된 것입니다.

3) 육체의 욕심대로 행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아닌, 육체의 욕심인 죄악의 불순종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들을 볼 때 우리는 도무지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감으로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의 특징은?

① 하나님의 무서운 형벌을 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②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으며 영원한 지옥 속에서 고통 중에 살아야 합니다.

③ 그 어떤 행위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다시금, 이렇게 허물과 죄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해 내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지난주에도 강조했었던 6절 말씀을 함께 봅니다.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성도들이 이 땅에 살아가지만, 우리의 영적인 삶은 하늘보좌에 앉은 자와 같이 이 세상을 승리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 사도는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 들임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공중의 권세 자들을 따랐을 때에는 아담의 후손이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주님의 성도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이 놀라운 특권을 주셨습니다.

1) 하나님의 자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2) 은혜의 풍성함으로 우리가 믿음을 갖게 되었고,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3) 그리스도와 신비적인 연합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예정, 구속, 화목, 새 생명, 사죄, 칭의, 성화, 영화롭게 되어질 때까지 주님과 연합된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9절 말씀에 이렇게 우리가 구원을 받고, 놀라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결코 우리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고 단정합니다.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함이라고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 성도들이 선하게 행동하는 그 행위로 구원을 받았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행한 행동을 자랑하고 또 자랑할 것입니다.

연약한 사람들은 더 크게 자신의 의를 나타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은, 우리가 가진 믿음조차도 우리 사람

들에게서도 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선물” 이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고,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하심으로 얻은 구원. 우리가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우리에게는 조금도 협력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옛 생활과 새 생활의 변화를 봅니다. 세상의 풍조와 공중의 권세 잡은 자들을 따르는 것이 아닌, 주님을 따르는 믿음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① 영적인 위치 ② 마음의 변화 ③ 생활의 변화를 가져 온 것입니다.

 이제 끝으로 10절에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의 삶이 어떤 삶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선한 일을 위해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여기서 선한 일은 무엇일까요?

1)하나님께 대하여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삶입니다.

2) 사람에 대하여서는 주님을 모르는 사람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감당하도록 우리를 허물과 죄에서 구속하시고 주님의 자녀로 인 쳐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을 마치는 날가지 함께 해나가도록 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