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6:1-10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

 본문의 말씀은 솔로몬의 성전 건축에 대한 말씀입니다. 솔로몬 왕은 아버지 다윗을 이어 이스라엘 나라의 왕이 된 후 다윗이 준비해 놓은 모든 재료로 성전 건축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1절 말씀에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한 것은 자신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닌, “여호와를 위하여”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다윗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사랑한 종이었습니다. 그는 빈들에서 양을 칠 때부터, 골리앗을 물리쳤을 때에도, 후에 왕이 되었을 때에도 그는 하나님을 위한 열정적인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전건축을 위해 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힘을 다해 물질을 모우고 성전을 건축할 준비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는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렸으므로 성전을 건축할 수 없도

록 한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아쉽고 마음 아픈 일인가요! 다윗은 자신이 성전을 건축할 수 없다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솔로몬에게 맡긴 것입니다.

이 솔로몬은 이러한 사실들을 잘 알기에 성전 건축을 자신의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은 왕권의 확립과,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을 위하여 그의 영광을 위하여 한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 역시 우리의 어려운 인생을 무엇 때문에 살아가십니까? 이 힘든 인생을 마지못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간다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솔로몬 왕의 성전 건축에 있어서 3가지의 귀한 교훈이 있습니다.

  먼저, 백향목을 이용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은 당시 나무 중의 나무로 30m까지, 둘레는 2-3m에 이르는 큰 나무였습니다. 이 나무는 장엄과 권세, 영광을 상징하는 나무로 가장 좋은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좋은 나무를 하나님을 위한 성전 안에 내부에 사용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 역시 나의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을 위해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미 이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겠지만, 우리에게 가장 귀하고 중요한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믿음이요, 헌신의 삶입니다.

  둘째, 돌을 다른 곳에서 미리 준비하여 가져와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돌을 사용함으로 건물을 오래 보존할 수 있고 웅장함을 더하게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돌을 성전 안에서 주변에서 한 것이 아니라, 돌을 뜨는 것에서 규격을 맞춰서 다듬고, 준비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전 속에서 건축을 하는 동안 방망이나, 도끼,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7절 말씀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우리 교회 안에서 그 어떤 다툼이나, 그 어떤 불협화음도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교회 일을 감당하는데 있어서 어떤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성전 안에서 세상적인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방망이 소리, 도끼소리, 철연장 소리는 우리의 불평과 원망과 잘못된 생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리들이 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셋째, 솔로몬은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을 건축한 것입니다. 이 성전도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편리대로 하자, 가 아니, 오직 하나님을 위한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설계와 식양대로 감당 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신령한 성전건축을 감당하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설계도와 식양은 무엇입니까?

  이는 오직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고 그렇게 살기를 원하는 것이 우리 성도들의 설계도요, 식양입니다.

  순종보다 너 나은 제사가 없는 것과 같이 솔로몬 왕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감당하고 순종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모습은 설계도와 식양(모양과 상태가 같이)과는 거리가 멀고 내 마음대로 짓고 있지 않습니까? 만일 이렇다면 고쳐야 할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의 위해 우리의 인격성전을 지어나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